아이들 튜브 가지러 해상에 들어간 40대 익사
아이들 튜브 가지러 해상에 들어간 40대 익사
  • 손명수
  • 승인 2023.07.30 2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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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물놀이를 하던 중 떠내려간 튜브를 가지러 해상에 들어갔던 아버지가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전 9시 32분께 통영시 산양읍 신전리 논아랫개마을 앞 해상에 익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해경구조대와 연안구조정 등을 급파해 구조에 나섰다고 밝혔다.

현장에 도착한 통영해경은 튜브를 착용한 지인이 붙잡고 있는 익수자(A씨, 77년생, 남)를 구조해 구조정에 태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논아랫개마을 계류장으로 이송한 뒤 119구급차로 인계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가족동반으로 왔던 A씨는 아이들이 물놀이를 하던 중 떠내려간 튜브를 가지러 해상에 들어갔다 40m~50m를 헤엄치던 중 익수하게 된 것으로 확인했다.

통영해경은 일행과 목격자 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손명수기자

 
통영시 산양읍 논아랫개마을 인근 해상에서 떠내려가는 튜브 가지러 해상에 들어간 아버지가 익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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