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1년 성과와 과제] 구인모 거창군수
[민선 8기 1년 성과와 과제] 구인모 거창군수
  • 이용구
  • 승인 2023.07.27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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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미래 50년 지속가능 발전 새그림 그린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민선 7기 4년 안정적인 군정을 펼치며 기존 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굵직한 정부 공모사업을 따내는 등 많은 성과를 내며 재선에 성공했다. 민선 8기 1년을 맞이한 구 군수는 그동안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거창군의 미래 50년 지속가능 발전도시로서의 전반적인 그림을 새롭게 그려가고 있다. 구 군수의 군정 슬로건인 ‘더 큰 거창도약 군민 행복시대’ 완성을 위해 거창형 의료복지타운 조성 등 미래사업에 속도를 내며 힐링의 산림관광 자원화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반면 도립대학 통합 문제와 황강광역취수장 설치사업 문제 등 과제도 생겼다. 거창군의 성과와 향후 과제를 알아본다.
 
구인모 거창군수 인터뷰 사진.
거창군 발전 재원 마련 성과



거창군은 지난 1년간 중앙부처 26개, 국제 1개, 경남도 13개, 외부기관 8개로 총 48개 분야 9억 3000만원을 수상했다. 특히 정부 공모사업 중에 농촌공간정비사업으로 50여 년간의 군민숙원사업이었던 거창읍 동산마을 폐축사단지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25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고, 또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지역 활력타운 조성사업에 선정돼 276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등 거창군 발전의 밑거름인 재원 마련에도 큰 성과를 올렸다.



서북부경남 의료복지 거점 육성



2022년부터 2029년까지 총사업비 2580억원을 투입해 적십자 병원 이전·신축을 통한 지역책임의료기관과 공공산후조리원, 행복맘 커뮤니티센터 등 조성으로 출산과 육아, 응급의료까지 농촌의 의료공백을 전방위적으로 해결해 서북부경남 의료복지의 거점 역할을 하고, 무엇보다 이를 통해 정주 인구 확대까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2년 11월 3일에 착공한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은 총사업비 173억원으로 신원면 과정리에 정원 100명 수용 규모로 건립 중이며 올해 12월 말에 준공될 예정이다. 현 공정률은 30%로 2024년 3월에 개원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승강기 제2시험타워 및 산업복합관 건립



승강기 산업복합관 및 기숙사, 연구개발시험센터 건립은 총사업비 23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올해 하반기 승강기 산업복합관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고, 2024년 상반기에는 서울특별시 소재 한국승강기인재개발원의 거창군 이전도 계획돼 있다. 이와 함께 건립 중인 제2시험타워는 높이 125m 철근콘크리트 구조의 타워로 안정적인 고속승강기 시험인증이 가능하며 최상층은 스카이라운지로 조성해 각종 회의장소와 전망대로 활용하는 등 거창군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성장산업의 인프라 구축



거창첨단일반산업단지가 국토교통부의 산업단지계획승인을 받고 절차대로 추진 중으로 기존 2개의 산업단지와의 유기적인 연계체계 구축으로 지역경제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전국 소방공무원 교육장으로도 활용이 가능한 스마트승강기 실증플랫폼 구축사업은 승강기기술원 내에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

가야문화권 특정지역개발사업으로 추진 중인 거열산성 진입도로 개설사업은 총사업비 566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도로 개설사업으로 현재 거열빌라~가지리 웰빙 주간보호센터 구간에 공사 중이다.

 
구인모 군수가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 경남대표로 선정됐다.
지방소멸 위기 민관 공동 대응



지난해 민관 공동대응 협약을 통해 6만 인구 사수를 위해 적극 대응한 결과 경남도내 군부 인구 1위 달성에 한걸음 다가섰다. 특히 이장 2인 인구늘리기 프로젝트 추진으로 12월 말 기준 595명의 인구가 전입했다. 또한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LH와 협력해 추진한 신원면 공공임대주택 건립으로 12가구가 전입하면서 신원면 인구가 2021년 1492명에서 2023년 6월 기준 1537명으로 임대주택 건립 전 대비 45명으로 증가해 그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청년인구 늘리기 일환으로 주거안정 지원시책 추진 결과, 5월 국가통계포털 분석결과 2023년 1분기 경남도 자치단체 가운데 도내에서 유일하게 청년인구가 순유입(34명)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6월 경남 작은학교 살리기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북상초등학교 공공임대주택 건립사업은 4개 동 10호 건립을 목표로 현재 9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어 올해 7월 말에 준공 후 예비 입주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구인모 군수가 한국형 청소차 운행 시범에서 차량에 탑승해 직접 쓰레기 수거 작업에 동참하고 있다.
산림관광 자원화 등 분야별 인프라 구축



지난해 11월 개통된 240m 무주탑형식의 수승대 출렁다리, 한국관광공사 경남 강소형 잠재관광지 발굴 육성사업에 선정된 경남 1호정원 거창창포원, 전국 명산 9위에 선정된 감악산 등 산림관광 100만명 시대를 넘어 200만명 시대 진입 실현을 앞두고 있다.

특히 산림관광 자원화 사업으로 동쪽은 우두산을 중심으로 거창항노화힐링랜드의 Y자형 출렁다리 개발로 한국관광 100선에 거창군 최초로 선정됐을뿐만 아니라 올해 5월에는 Y자형 출렁다리가 국제교량구조공학회의 국내 최초 우수 구조물로 선정됐다. 북쪽은 2024년 준공을 목표로 빼재 산림레포츠타운 조성을 앞두고 있고 남쪽은 감악산을 중심으로 무장애나눔길 2.65㎞, 숲 체험, 전망대 등을 설치하는 감악산 관광지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쪽은 금원산 자연자원과 연계해 폐석산을 활용한 챌린지 밸리 조성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교육분야에서는 교육부의 농어촌 자율학교 전국단위 모집 특례 유지가 발표되면서 거창군의 교육자유특구 지정에 파란불이 켜지면서 특구 지정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구인모 군수가 과수화상병 대응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농업분야에서는 지난해 12월 미래농업복합 교육관을 준공해 현재까지 191회 교육을 운영하고 5147명에게 다양한 농업분야 기술수요 대응과 농업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으로 5월 기준 115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참여해 농번기 인력난을 해소했다.

체육분야는 남하면 일원에 제2스포츠타운과 제2창포원 사업장 내에 파크골프장, 축구장 등 조성사업이 2023년 말부터 2024년까지 순차적 준공을 앞두고 있다. 또한 2024년까지 전 읍면에 대한 파크골프장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장애인을 위한 시설장애인 자립지원 사업과 거창군립노인요양병원 직접 운영 등 소외계층 복지 사업에도 군수가 직접 챙기고 있다.

 
구인모 군수가 지역활력타운 선정 지자체장 간담회에 참석해 이원재 국토부 제1차관과 만나 간담회를 했다.
경남도 도립대학 통합 대응계획 추진



거창군은 경남도의 도립대학 구조개혁 용역시행 추진에 따라 거창대학과 남해대학 통합을 대비해 도립대학 통합 대응 대책위원회를 발족하고, 대응 결의문을 발표 등 군민 운동을 전개했다. 군 자체 도립대학 통합 대응방안 검토 조사 용역 결과에 따라 전략적 대응계획을 수립해 기관단체 등과 협력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황강광역취수장 설치, 범군민 대책위 대응



지난 2월 황강광역취수장 설치사업 범군민 대책위원회 조직 등 다각적인 범군민 차원의 대응을 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군수가 직접 환경부를 방문해 민관협의체 참여와 취수원 주된 공급지인 거창군에 대한 재정적 지원을 요구했고, 6월에는 지역 국회의원을 통해 환경부에 군민 의견을 전달했다.

구인모 군수는 “군정의 연속성이 확보된 민선 8기는 ‘더 큰 거창도약 군민 행복시대’를 완성하기 위해 언제나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며 “지방소멸 위기의 큰 난제 앞에 있는 상황이지만 군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중지를 모은다면 헤쳐 나갈 수 있어 군민의 적극적인 협력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용구기자

 
구인모 군수가 민선 8기 1주년 삶의쉼터에서 배식 봉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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