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3일 영아 살해·유기한 40대 친모 구속
생후 3일 영아 살해·유기한 40대 친모 구속
  • 김성찬
  • 승인 2023.07.26 20: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생후 3일된 자신의 아기를 살해한 뒤 냉동고에 유기한 친모가 26일 구속됐다.

경남경찰청은 울산시 한 모텔에서 아기를 살해한 후 냉장고에 유기한 혐의(살인 등)로 40대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7년 10월 17일 창원의 한 병원에서 아이를 출산한 뒤 퇴원, 울산의 한 모텔에서 생후 3일 된 자신의 아이를 살해했다. 다음 날 자신이 평소 생활하던 김해시의 숙소로 돌아와 냉장고에 아기 시체를 수건 등으로 싸서 유기한 혐의다.

A씨는 지난 4일 거제시의 수사 의뢰를 받은 경찰이 다음 날 연락을 해오자 “아이를 입양보냈다”고 둘러댄 뒤 도주했다가 지난 18일 경북 청송경찰서에 자수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출산 사실을 가족이 알게 될까 봐 살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찬기자 kims@gnnew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