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코로나19 감염 재생산지수 ‘1.06’

주간 확진자 2주 연속 증가…일일평균확진자는 1200명대

경남지역 코로나19 주간 확진자가 2주 연속 증가한 가운데 감염 재생산지수도 1을 초과했다.

5일 도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일까지 올해 26주차 총 확진자 수는 25주차 7343명 대비 1222명 증가한 8565명을 기록했다. 일일 평균 확진자 수는 1223.6명으로 174.6명 늘었다.

감염 재생산지수도 0.08 늘어 1.06을 기록했다. 3주 만에 다시 1을 초과한 것이다. 감염 재생산지수는 확진자 1명이 몇 명에게 감염시키는지를 의미하는 지표이다. 1을 초과하면 유행 확산을 뜻한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창원 2786명(32.5%) △김해 1435명(16.8%) △양산 1088명(12.7%) △진주 862명(10.1%) △거제 782명(9.1%) △통영 338명(3.9%) 순이다.

연령대별 현황은 40대와 70대 이상이 가장 많은 비율(15.0%)을 차지했고, 다음으로 50대와 60대(14.4%), 30대(13.3%)순으로 나타났다. 이중 25주차 대비 10대 미만 확진자가 가장 크게 증가했으며, 10대 확진자의 감소폭도 가장 컸다.

이 기간 사망자는 60대 1명, 80대 1명, 90대 1명 등 총 3명으로 누적 사망자 수는 1995명으로 집계됐다. 7월 확진자 수는 1202명이며 위중증 환자는 3명, 병상 가동률은 26.2%(보유 42·사용 11)이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192만 908명(입원치료 12명·격리 5112명·퇴원 191만 3789명·사망 1995명)이다.

정웅교기자 kyo1@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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