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박재식 의원이 진주시체육회 소속 직원을 대상으로 ‘갑질’을 했다는 논란으로 지역이 시끌하다. 갑질 논란의 발단은 박 의원이 지난 17일 신평광장 엠프 민원과 관련해 진주종합경기장 내 체육진흥과 사무국을 방문하면서 불거졌다. 이 자리에서 박 의원은 진주시체육회 A팀장과 민원 처리 논의 중 불만을 제기했다.
여기까지만 했으면 좋았다. 지역의 민원을 해결하는 시의원의 역할을 충분히 했기 때문이다. 만약 해당 부서에서의 조치가 부당할 경우 정당한 절차에 따라 처리하면 된다. 그런데 박 의원이 A팀장을 향해 “내가 갑질 좀 하겠다. 내가 감사실을 동원해서라도 하나하나 따지고 파고들겠다. 누가 이기나 해보자. 내가 OO면장 버릇도 고쳐놨다”고 하는 둥 협박성 발언을 한 것은 시의원으로서 적절치 못한 행동이다. 물론 감정이 격해져서 ‘막말’했다고 하나 이는 박 의원의 궁색한 변명일 뿐이다.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공인으로서 박 의원의 처신은 잘못된 행위이다.
A팀장은 이 일이 있은 직후 사표를 제출할 정도로 충격이 컸다고 한다. 이를 감안하면 박 의원의 ‘갑질’이 도를 넘어선 것으로 추측된다. 진주시체육회는 A팀장의 사표를 수리를 하지 않겠다고 했다. 당연한 조치다. 진주시의회도 이와 관련해 경위 조사를 할 계획이며, 이후 박 의원에 대해 윤리특별위원회 제소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한다. 진상을 명명백백하게 밝혀 적절한 조치가 취해져야 할 것이다.
시의원은 선출직 공무원으로서 ‘시민의 대표’다. 유권자의 의사와 권한을 위임받아 대의하는 자리다. 그러나 유권자 누구도 선출직 공무원에게 ‘갑질’을 하라고 권한을 위임하지 않았다. 이번 박 의원 사건도 ‘내가 시의원인데 감히 어디 앞에서’라는 ‘작은 권력’에 취해 빚은 사달이다. 사회적 상식에 반한 비뚤어진 특권의식에서 비롯된 부당한 처신이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진주시의원 등 모든 선출직 공무원들이 비뚤어진 특권의식에서 벗어나 진정한 ‘시민의 대표’가 됐으면 한다.
여기까지만 했으면 좋았다. 지역의 민원을 해결하는 시의원의 역할을 충분히 했기 때문이다. 만약 해당 부서에서의 조치가 부당할 경우 정당한 절차에 따라 처리하면 된다. 그런데 박 의원이 A팀장을 향해 “내가 갑질 좀 하겠다. 내가 감사실을 동원해서라도 하나하나 따지고 파고들겠다. 누가 이기나 해보자. 내가 OO면장 버릇도 고쳐놨다”고 하는 둥 협박성 발언을 한 것은 시의원으로서 적절치 못한 행동이다. 물론 감정이 격해져서 ‘막말’했다고 하나 이는 박 의원의 궁색한 변명일 뿐이다.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공인으로서 박 의원의 처신은 잘못된 행위이다.
A팀장은 이 일이 있은 직후 사표를 제출할 정도로 충격이 컸다고 한다. 이를 감안하면 박 의원의 ‘갑질’이 도를 넘어선 것으로 추측된다. 진주시체육회는 A팀장의 사표를 수리를 하지 않겠다고 했다. 당연한 조치다. 진주시의회도 이와 관련해 경위 조사를 할 계획이며, 이후 박 의원에 대해 윤리특별위원회 제소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한다. 진상을 명명백백하게 밝혀 적절한 조치가 취해져야 할 것이다.
시의원은 선출직 공무원으로서 ‘시민의 대표’다. 유권자의 의사와 권한을 위임받아 대의하는 자리다. 그러나 유권자 누구도 선출직 공무원에게 ‘갑질’을 하라고 권한을 위임하지 않았다. 이번 박 의원 사건도 ‘내가 시의원인데 감히 어디 앞에서’라는 ‘작은 권력’에 취해 빚은 사달이다. 사회적 상식에 반한 비뚤어진 특권의식에서 비롯된 부당한 처신이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진주시의원 등 모든 선출직 공무원들이 비뚤어진 특권의식에서 벗어나 진정한 ‘시민의 대표’가 됐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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