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밀양아리랑대축제 개막
18일 밀양아리랑대축제 개막
  • 양철우
  • 승인 2023.05.1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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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까지 4일간 영남루, 밀양강변 일원

정부 지정 문화관광축제인 제65회 밀양아리랑대축제가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영남루와 밀양강변에서 개최된다.

올해에는 2023 밀양 방문의 해와 함께하는 의미를 담아 ‘날좀보소 밀양보소, 세계 속의 밀양아리랑’의 슬로건으로 밀양아리랑을 특화한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들로 열린다.

밀양아리랑대축제의 핵심 콘텐츠로 자리매김한 ‘밀양강 오딧세이’는 영남루와 밀양강을 역사 문화의 공간으로 활용해 실경 스펙터클 뮤지컬 쇼 형식으로 펼쳐진다. ‘검의 노래’라는 부제목 아래 고려말 대마도 정벌에 앞장섰던 박위 장군과 밀양을 넘어 조선을 울린 검무 명인 운심, 광복을 맹세했던 윤세복 선생의 이야기로 구성됐다.

또 하나의 대표 볼거리인 ‘아리랑 주제관’은 세계에 퍼져있는 밀양아리랑을 발굴하고 소개한다. 아리랑과 대축제의 역사를 소개하는 전시관 형태로 그동안 발간된 자료를 한눈에 볼 수 있고, 참여·공연·청음 콘텐츠에서는 아리랑 음원을 헤드셋으로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아이들이 아리랑에 대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퀴즈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만담꾼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밀양 8경을 배경으로 한 포토존이 마련돼 있는 이곳에서 즐거운 추억도 만들 수 있다.

아리랑을 주제로 한 아리랑 미로, 아리랑 원더랜드 등 신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밀양아리랑 창작대회는 밀양아리랑이 민요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현대적인 시선에서 재창조돼 독특한 창작물들이 많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밀양아리랑 경창대회는 밀양아리랑의 음원에 최대한 가깝게 부르는 아리랑의 명창들의 무대를 만나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축제의 마지막날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예정이다.

밀양아리랑대축제의 효시인 밀양문화제는 8개 문화예술 단체에서 주관한 미술, 연극, 휘호, 백일장 등 다양한 경연대회가 펼쳐진다.

국민대통합아리랑은 이름 그대로 ‘통합’이라는 주제 아래 아리랑으로 국민이 하나 되는 공연이다.

화려한 경쟁이 펼쳐지는 밀양아리랑가요제는 숨은 실력자 8팀의 열정적인 무대와 함께 라이브의 여왕 에일리, 어른들의 BTS 신유, 전통과 현대의 적절한 조합을 즐기는 서도밴드의 풍성한 무대도 함께한다.

밀양 농업의 매력을 느껴 볼 수 있는 미래농업관에서는 귀농귀촌 정책 및 지원을 홍보하고, 국량식량과학원 남부작물부 등 농업관련 유관기관을 알린다. 밀키트 체험, 신선한 지역 농특산품 판매장을 비롯해 밀양 농산가공기념품 나눔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푸드트럭과 밀양 먹거리를 전국에 알리는 향토음식점도 운영한다. 무형문화재 공연, 농악 합동발표회 등 단 하나도 놓치기 아까운 프로그램들이 가득하다.

셔틀버스는 2개 구간에서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 30분 간격으로 운영된다. 밀양아리랑아트센터에서 행사장, 밀양역 KTX환승주차장에서 행사장까지의 2개 구간으로 운영해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양철우기자 mya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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