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안전보건 관리체계 전문기관이 진단한다
경남교육청, 15개 학교 대상... 중대재해 예방 맞춤 상담도
경남교육청, 15개 학교 대상... 중대재해 예방 맞춤 상담도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학교 현장의 중대재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작업환경을 확보하고자 전문기관에서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진단한다고 11일 밝혔다.
현장 진단은 15개 시범학교를 대상으로 고용노동부로부터 지정받은 안전관리 전문기관이 학교를 방문하여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상 안전 조치, 보건 조치사항을 점검하고 재해예방 이행사항에 대해 맞춤형 상담을 진행한다.
구체적인 안전보건 현장 진단은 △안전보건관리계획 수립 △안전보건 관련 게시 현황 △안전보건 관련 예산 확보 △산업재해 발생 보고 △안전보건 교육 △유해·위험물질 관리 △위험성 평가 △근골격계 질환 관리 등을 살펴본다.
경남교육청은 이번 진단을 통해 학교 중심의 중대재해 예방체계의 필요성을 검토하고 학교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안전보건 관리체계 진단 사업을 확대 할 계획이다.
안승기 안전총괄과장은 “조금의 방심으로도 중대재해는 발생할 수 있다. 경남교육청에서 처음 실시하는 전문기관의 안전보건 관리체계 진단으로 학교의 모든 종사자가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경상남도교육청 제공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