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분야 유망기업 해외진출 적극 지원”
“방산분야 유망기업 해외진출 적극 지원”
  • 박철홍
  • 승인 2023.03.21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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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김학도 이사장, 사천 케이테크㈜ 찾아
글로벌 경쟁력에 필요한 정책지원 방안 모색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김학도 이사장이 21일 지역 내 방산분야 유망기업을 찾아 정책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김 이사장은 사천시에 위치한 강소기업 케이테크㈜를 찾아 생산 현장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지난 2018년 설립된 케이테크㈜는 자동차와 중장비의 동력전달 부품인 기어와 샤프트를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업체다. 우수한 설계, 정밀가공 기술력뿐만 아니라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통한 품질 경쟁력까지 겸비한 기술 중심의 강소기업이다.

특히 지난해 장진 대표이사가 취임하면서 방산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는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됐다. 올해 1월에는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 순방에 경제사절단으로 참여해 지난 수년간 협상을 이어온 UAE 국영 군수기업 카라칼(CARACAL)사와 총기 핵심부품 제조 및 수출입 사업을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앞으로 관련 기술을 이전 받아 총기 부품에서 완제품까지 카라칼사로 수출하는 방산수출 전문기업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케이테크㈜는 창업 초기부터 중진공 지원사업을 적극 활용해 연평균 31% 매출 성장을 보이며 자동차부품 전문 강소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중진공은 자동화설비 도입을 위한 자금 지원, 우수인력의 장기재직을 위한 내일채움공제 등을 지원했다.

장진 케이테크㈜ 대표는 “가공기술 경쟁력 확보와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중진공의 맞춤형 정책 지원이 큰 도움이 됐다”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방산부품 전문기업으로 성공적으로 전환해 대한민국이 방산강국이 되는데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학도 이사장은 “급격한 산업 환경 변화 가운데 글로벌 복합위기를 극복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찾아 신사업으로 진출하는 도전과 패기를 응원한다”면서 “경남 안보전략산업 분야 유망기업이 글로벌 시장 진출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



 
21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김학도 이사장이 사천시에 위치한 강소기업 케이테크㈜를 찾아 생산 현장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중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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