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육영재단, 경상국립대에 20억 원 기부
남양육영재단, 경상국립대에 20억 원 기부
  • 박성민
  • 승인 2023.03.20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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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육영재단이 경상국립대학교에 발전기금(학생 장학금) 20억 원을 출연하기로 했다.

올해부터 앞으로 10년간 해마다 2억 원씩 출연하기로 한 것이다. 경상국립대와 남양육영재단은 지난 17일 오후 5시 가좌캠퍼스 GNU 컨벤션센터 3층 다목적홀에서 ‘(재)남양육영재단 발전기금 기부 약정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남양육영재단 이상명 이사장, 김용명 이사, 박경자 이사, 김태규 이사, 홍성탁 감사 등 5명이 참석했다. 경상국립대에서는 권순기 총장, 김곤섭 연구부총장, 남태현 대학원장, 권선옥 학생처장과 대외협력과 관계자, 학부와 대학원 장학생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남양육영재단은 2007년부터 2021년까지 경상국립대 기초의학 전공자 중 추천받은 대학원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다가 2022년 2월 경상국립대에 발전기금 8400만 원을 기부하면서 본격적으로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하였다. 대학원생 10명(월 40만 원씩 1년간)과 학부생 10명(월 30만 원씩 1년간) 등 모두 20명 대학생의 생활비성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이에 경상국립대 대학원에서는 석박사통합과정 2명, 박사과정 5명, 석사과정 3명을 선발했고 학부에서는 인문대학 2명, 자연과학대학 2명, 공과대학 4명, 융합기술공과대학 2명을 선발했다. 2월 28일에는 남양육영재단과 대학 관계자, 장학생들이 참석한 간담회를 열었고, 11월에는 대학원 장학생들의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행사도 마련했다. 장학금을 지원해준 재단에 대한 감사의 마음도 전했다. 남양육영재단과 경상국립대가 6년 전 처음 맺은 인연의 꽃이 2023년 새봄을 맞이하여 활짝 피어났다.

이상명 이사장은 “모교를 사랑하십시오. 모든 일에 열심히 하십시오. 시련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라고 말했다. 권순기 총장은 “선친의 유지를 받들어 온 마음을 다하여 장학사업에 매진하시는 이상명 이사장님의 정신은 우리 모두 본받아야 할 개척정신에 닿아 있다.”라고 말하고 “남양육영재단이 추구하는 정신, 곧 ‘올바른 가치관과 건전한 정신으로 학업에 정진하는 인재를 돕기’ 위해 경상국립대 모든 가족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지역에서 씨를 뿌리고 꽃을 피우는 아름다운 인재를 키움으로써 보답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박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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