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유나이티드 풋볼스포츠클럽(남자부)과 진주 남강초(여자부)가 오는 5월 열리는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경남대표로 출전한다.
양산유나이티드FC는 지난 12일 합천군민체육공원 제3구장에서 열린 제7회 경남축구협회장기 경남 유소년 축구대회에서 보물섬 남해스포츠클럽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도내 18개 팀이 출전한 남자 초등부 결승전은 양산유나이티드FC와 보물섬 남해스포츠클럽이 격돌했다.
양산유나이티드FC는 전반 4분 만에 남해스포츠클럽 부강성에서 선제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전반 종료 직전 김동화의 골로 동점을 만들었고 후반 5분 김동화가 역전골을 터트리며 2-1로 앞서갔다. 양산유나이티드FC는 후반 22분 조선우가 추가골을 넣으며 경기를 3-1로 마무리 지었다.
도내 2개 팀만 출전한 여자 초등부 결승전은 진주 남강초와 창원 명서초가 맞대결을 펼쳤는데 진주 남강초가 한수위의 기량을 발휘하며 창원 명서초에 12-0으로 승리했다.
이번 대회는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초등부 경남대표 선발전을 겸한 대회로 양산유나이티드FC와 진주 남강초는 오는 5월 27일부터 30일까지 울산시에서 열리는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초등부 경남대표로 출전한다.
김상석 경남축구협회장은 “4년 만에 유관중 경기로 대회가 진행됐다. 결승전의 경우 궂은 날씨 속에서 진행됐지만 학부모와 관중들의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경남대표로 선발된 양산유나이티드FC와 진주 남강초가 소년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내길 응원한다”고 했다.
한편 개인상은 양산유나이티드FC 김도윤(최우수선수상), 보물섬 남해스포츠클럽 김승리(우수선수상), 양산유나이티드FC 김윤빈(GK), 양산유나이티드FC 조선우(공격상), 보물섬 남해스포츠클럽 이마루(수비상), 양산유나이티드FC 조용기 감독·도효승 코치(최우수지도자상), 김수철 심판(최우수심판상) 등이 수상했다.
정희성기자
제7회 경남축구협회장기 경남 유소년 축구대회에서 남자 초등부 우승을 차지한 양산유나이티드FC 선수와 감독이 우승 후 기념사진을 찍으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경남축구협회 제7회 경남축구협회장기 경남 유소년 축구대회에서 남자 초등부 우승을 차지한 양산유나이티드FC 선수와 감독, 선수 가족들이 우승 후 기념사진을 찍으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경남축구협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