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시각]복합문화공간으로 신축 개관한 함안도서관
[기자의 시각]복합문화공간으로 신축 개관한 함안도서관
  • 여선동
  • 승인 2023.03.05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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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선동 기자


함안도서관이 지난달 28일 복합문화공간을 갖춘 현대화 시설로 새로운 터에서 신축 개관했다.

새롭게 탄생한 도서관은 함안군민의 오랜 염원으로 복합문화공간까지 갖춘 시설로 군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게 됐다.

도서관은 함안의 관문인 가야읍 선왕길 일원에서 2021년 9월에 첫 삽을 떴다.

1990년에 개관한 함안도서관은 30여 년이 지나 도서공간 부족과 주차장 협소 등으로 그간 이용고객들에게 많은 불편을 가져왔다.

이전 신축되는 함안도서관은 총 사업비 93억원을 투입해 대지면적 4300㎡, 건축면적 2464.38㎡의 규모의 지하 1층, 지상 3층 구조로 건립됐다. 지난 2019년 신축 이전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해 지난해 11월 준공을 거쳐 개관했다.

이곳에는 △1층 아라누리(어린이자료실), 무진(공방), 홍련(휴게실) △2층 가야누리(종합자료실), 말이(휴게실), 디지털존, 공존(에코존), 코믹스(웹툰·만화책 보는 곳), 함초롬(동아리방) △3층 샛별(자유학습실), 함주홀(시청각실), 통함방(강의실), 다함방(강의실) 등이 들어섰다.

도서관은 변화된 삶의 방식에 맞게 기존 도서관 기능에 문화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 형태로 건립돼 군민들의 삶의 질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함안도서관은 경남교육청과 함안군의 적극적인 협치로 군은 4300㎡ 부지를 무상 사용 허가하고, 사업비 10억원 지원과 주변 주차장 조성 공사 등 지역민의 숙원을 해결하기 위해 이루어낸 큰 성과다.

도서관 개관식에서 박종훈 교육감은 “이제 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보관하는 장소가 아니라 사람과 사람을 잇는 소통의 공간”이라면서 “변화된 삶의 방식에 발맞춘 함안도서관은 앞으로 우리 아이들의 미래교육을 위한 터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새롭게 탄생한 함안도서관과 복합문학관이 함께하고, 함주공원과 더불어 군민들의 삶을 더욱 행복하게 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서관 역할은 다양한 환경 변화에 따라 사회적 책임과 함께 전통적인 역할과 지역 주민을 위한 다양한 기능 프로그램으로 변화하고 있다.

사회·문화, 환경의 변화 시대에 공공도서관이 책과 함께 하는 배움터와 지역주민들의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자리매김 할 것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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