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체육회장, 김성철 VS 유달형 양자대결
합천군 체육회장, 김성철 VS 유달형 양자대결
  • 김상홍
  • 승인 2022.12.12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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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 체육발전이 곧 군민 건강과 행복”
유 “체육이 경제에 활력 불어 넣을 것”

합천군체육회장 선거는 김성철 전 대야문화제전본부장과 유달형 합천군체육회 부회장의 양자 대결로 치러진다.

12일 합천군선거관리위원회와 합천군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11일·12일 이틀간 후보 등록 마감 결과 김성철 전 대야문화제전본부장과 유달형 합천군체육회 부회장이 후보로 등록했다.

‘변화와 혁신으로 다시 시작하는’ 슬로건을 내건 김성철(63)전 대야문화제전본부장은 “합천군체육회 이사와 감사 등을 20년간 역임하는 등 생활체육, 엘리트체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왔다”며 “특히 체육의 발전이 군민의 건강과 행복이란 생각으로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어떤 이권과 어떤 세력에도 휘둘리지 않고 합천군 체육의 발전만을 위해 봉사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김 전 본부장은 2008년부터 2020년까지 대야문화제전위원회 본부장과 합천군체육회 이사, 전 합천로타리회장, 전 합천초등학교 운영위원장을 역임했다. 이 밖에도 민선 8기 합천군수 인수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했다.

김 전 본부장은 △체육인 인권보호 및 체육 예산 확대 △각 종목별 협회와 업무 교류 지원 △합천군·합천군교육청과 함께하는 학교체육 활성화 △ 노령화 시대 맞춘 어르신 대회 유치 △도지사·협회장기 대회 확대 △우수선수 발굴 및 기업과 1대 1 연결 △군민·어르신 건강 프로그램 개발 등을 공약했다.

유달형(60)합천군체육회 부회장도 출사표를 던졌다.

유달형 부회장은 “이제는 합천군체육회의 제일 봉사자가 되어 체육인들의 권익신장과 체육 발전을 위해 넓고 견고한 반석이 되고자 출마를 선언하게 됐다”며 “그 동안 다양한 단체에서 활동한 경험을 살려 지역에서 가용할 수 있는 물적, 인적 자원을 총 동원해 체육이 합천경제라는 말이 나올 수 있도록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 공약으로 △스포츠 명품도시 원년의 해 △고품격 체육시설 인프라 확충 △촘촘한 생활스포츠 육성 △선제적인 합천형 체육시스템 구축 △안전 체육행정 전문화·선진화 △신바람 나는 노인체육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지난 2020년부터 합천군체육회 부회장과 전 합천경찰서 경찰발전위원장, 전 합천군전자상거래협의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고려재단 법인이사로 활동하는 유 부회장은 이번 선거에서 생활체육인을 위한 진정한 체육회를 만들겠다는 의지와 종목별 생활체육인들의 불만, 건의사항을 꼼꼼히 체크해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다는 공약발표와 함께 굳은 결의를 내세웠다.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으로 의무위탁 대상으로 변경한 후 선관위에서 처음 관리하에 치러지는 합천군체육회장 선거는 오는 22일 실시된다.

합천군체육회장 선거인단은 읍·면 체육회장과 종목별 회장 등 총 81명이다. 김성철 후보와 유달형 후보는 13일부터 21일까지 9일간 공식 선거운동을 펼치게 된다.

김상홍기자

 

김성철 전 대야문화제전본부장

 
유달형 합천군체육회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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