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 체육발전이 곧 군민 건강과 행복”
유 “체육이 경제에 활력 불어 넣을 것”
유 “체육이 경제에 활력 불어 넣을 것”
합천군체육회장 선거는 김성철 전 대야문화제전본부장과 유달형 합천군체육회 부회장의 양자 대결로 치러진다.
12일 합천군선거관리위원회와 합천군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11일·12일 이틀간 후보 등록 마감 결과 김성철 전 대야문화제전본부장과 유달형 합천군체육회 부회장이 후보로 등록했다.
‘변화와 혁신으로 다시 시작하는’ 슬로건을 내건 김성철(63)전 대야문화제전본부장은 “합천군체육회 이사와 감사 등을 20년간 역임하는 등 생활체육, 엘리트체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왔다”며 “특히 체육의 발전이 군민의 건강과 행복이란 생각으로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어떤 이권과 어떤 세력에도 휘둘리지 않고 합천군 체육의 발전만을 위해 봉사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김 전 본부장은 2008년부터 2020년까지 대야문화제전위원회 본부장과 합천군체육회 이사, 전 합천로타리회장, 전 합천초등학교 운영위원장을 역임했다. 이 밖에도 민선 8기 합천군수 인수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했다.
김 전 본부장은 △체육인 인권보호 및 체육 예산 확대 △각 종목별 협회와 업무 교류 지원 △합천군·합천군교육청과 함께하는 학교체육 활성화 △ 노령화 시대 맞춘 어르신 대회 유치 △도지사·협회장기 대회 확대 △우수선수 발굴 및 기업과 1대 1 연결 △군민·어르신 건강 프로그램 개발 등을 공약했다.
유달형(60)합천군체육회 부회장도 출사표를 던졌다.
주요 공약으로 △스포츠 명품도시 원년의 해 △고품격 체육시설 인프라 확충 △촘촘한 생활스포츠 육성 △선제적인 합천형 체육시스템 구축 △안전 체육행정 전문화·선진화 △신바람 나는 노인체육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지난 2020년부터 합천군체육회 부회장과 전 합천경찰서 경찰발전위원장, 전 합천군전자상거래협의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고려재단 법인이사로 활동하는 유 부회장은 이번 선거에서 생활체육인을 위한 진정한 체육회를 만들겠다는 의지와 종목별 생활체육인들의 불만, 건의사항을 꼼꼼히 체크해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다는 공약발표와 함께 굳은 결의를 내세웠다.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으로 의무위탁 대상으로 변경한 후 선관위에서 처음 관리하에 치러지는 합천군체육회장 선거는 오는 22일 실시된다.
합천군체육회장 선거인단은 읍·면 체육회장과 종목별 회장 등 총 81명이다. 김성철 후보와 유달형 후보는 13일부터 21일까지 9일간 공식 선거운동을 펼치게 된다.
김상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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