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경남 항노화·바이오 클러스터 구축 ‘속도’
서부경남 항노화·바이오 클러스터 구축 ‘속도’
  • 정희성
  • 승인 2022.11.2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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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바이오산업진흥원 등 심포지엄 개최, 협력 방안 모색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조성...공모 사업 유치 온 힘 모으기로
서부경남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한 심포지엄이 지난 25일 진주시 농업기술센터 대교육장에서 열렸다.

‘그린바이오 산업 기반 서부경남 항노화·바이오 클러스터 구축 전략’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는 경남도와 진주시,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진흥원)을 비롯해 경상국립대, 충북대, 정부출연연구소(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북분원,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의기술응용센터), 경남발전연구원, 경남농업기술원, 경남지역 지자체 연구소, 바이오기업 등에서 1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진주시를 중심으로 한 서부경남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과 항노화·바이오 클러스트 구축을 통해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조성 사업’과 ‘천연소재 전주기(全週期) 표준화 지원 허브 구축 사업’ 등 대형 국책 사업을 유치하는 동시에 그린바이오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천연소재 전주기 표준화 지원 허브 구축 사업은 기능성 소재를 개발하기 위해 필요한 ‘원료’를 표준화 시켜 검사부터 실험, 식약처 인증까지 ‘전주기’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진흥원에 따르면 경남은 지형적으로 동부와 서부로 구분되는데 동부경남은 기계, 조선, 자동차 등 중공업으로 동반 성장한 반면 농업 중심의 서부경남은 상대적으로 전국 최대 낙후지역으로 분류된다.

서부경남은 농생명 분야가 우수하고 지리산, 남해안 등의 자연적 특성으로 바이오산업 육성 잠재성이 전국 어느 지역보다 우수하다. 여기에 농생명 특성화 대학인 경상국립대학교 등 지역대학과 경남농업기술원, 지자체연구소 등의 관련 인프라와 전문인력의 집적도는 세계적 수준이다.

하지만 서부경남 항노화·바이오 산업의 컨트롤 타워 부재가 계속해서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어 항노화·바이오 산업 육성 역량을 결집하고,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육성을 위해 ‘서부 경남 항노화·바이오 산업 클러스터’ 구축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경상국립대 조계만 교수(그린바이오 산업 기반 서부 경남 항노화·바이오 클러스터 구축 방안) △경상국립대 류예리 교수(그린바이오 산업에서 지식재산 인재 양성의 중요성) △경상국립대 박기훈 교수(대사체 파밍 기반 천연물 소재 생산)△한국생명공학연구원 김차영 분원장(식물 세포 자원의 육성 현황과 산업적 활용) △충북대 오영민 교수(미래형 농업 : 수직농장의 이해) △경상국립대 곽연식 교수(탄소 중립시대 : 마이크로바이옴을 이용한 작물 관리)가 주제 발표를 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진주시는 서부경남 항노화·바이오 클러스터 구축과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해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정희성기자

 
서부경남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해 열린 심포지엄에서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 정영철 원장이 상호협력방안에 대한 토론에 참가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사진=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

 
서부경남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해 열린 심포지엄에서 경상국립대 조계만 교수가 주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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