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남동발전 대통령 표창 수상
중진공·남동발전 대통령 표창 수상
  • 박철홍
  • 승인 2022.11.27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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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중소기업 ESG경영 확산 공로 인정
남동발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1위
경남 진주혁신도시에 위치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과 한국남동발전이 나란히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중진공은 지난 23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48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국가품질혁신상 ESG경영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 및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다. 세계적으로 ESG경영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올해부터 기존 사회적 가치 창출 부문이 ESG경영 부문으로 개편됐다.

이번에 중진공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공공기관으로서 ESG모범경영을 더욱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의 ESG경영 전환을 적극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세부적으로는 △ESG 자가진단 시스템 개발·운영 △중소기업형 ESG경영 안내서 발간을 통한 기업 인식 제고 △Net-Zero 정책자금 시설지원 확대 △탄소중립 컨설팅 등 맞춤형 지원 체계 구축 △ESG 민관 협의회 발족을 통한 30여 개 기관 간 협업강화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지난 2019년 ESG채권 발행을 시작한 이래로 누적 발행액이 18조7000원에 이르는 등 국내 ESG채권시장 발전에 기여한 공로도 인정받았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ESG 관련 국내외 법률이 제정되기 시작하면서 ESG경영 이행이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벤처기업에도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중진공은 기업들의 성공적인 ESG경영 전환을 위해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국남동발전은 ‘2022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공공기관 분야 1위인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지난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인사혁신처 주관으로 열린 경진대회는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이 참여해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남동발전은 ‘미운우리 석탄재, 국산 시멘트와 친환경 배관으로 재탄생하다’는 과제로 공공기관들 중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과제는 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에서 전기를 생산하고 남은 석탄재(회)는 매립 외에는 마땅한 활용처가 없는 상황이었으나, 시멘트사 공급, 플라스틱 원료 추출 등으로 100% 재활용을 달성할 수 있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일본산 수입 석탄재의 방사능 오염 우려로 국민적 불안감이 커졌는데, 이를 해소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석탄재와 수명이 끝난 플라스틱 배관을 재활용해 눈길을 끌었다. 석탄재를 플라스틱 원료로 대체에 성공해 폐배관과 혼합해 친환경 배관으로 재탄생시켰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발전소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100% 재활용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적극행정 문화를 사내에 더욱 확산시켜 ESG경영을 선도하는 공공기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



 
지난23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48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중진공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지난 24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2022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한국남동발전이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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