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지난 14일 거제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에서 2022년 거제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기념식에서는 5명의 유공 농업인이 표창을 받았고, 농특산물 직거래활성화와 식생활개선 분야 등 유관기관 관계자 8명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박종우 시장은 “어려운 농업 여건 속에서도 한 해 동안 안전한 농산물 생산한다는 신념 하나로 묵묵히 제 역할을 다해 준 농업인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 농업ㆍ농촌의 공익적 가치에 대한 공감대를 만들어 나가고 안정적인 농가 소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농업인의 날 행사와 함께 거제시 로컬푸드 누적 매출 100억 원 달성 기념 비빔밥 퍼포먼스와 로컬푸드를 이용한 다양한 체험행사도 함께 열려 의미를 더했다.
100여명의 거제시민으로 구성된 로컬푸드 소비자 체험단은 로컬푸드를 활용한 유자청 만들기와 샐러드 만들기 행사에 참여했다. 또 부대행사로 어린이들이 직접 재배한 로컬푸드 꼬마시장, 거제에서 생산된 아열대 작물을 활용해 개발한 식품들에 대한 시식회도 함께 진행됐다.
특히 로컬푸드 누적매출 100억 원 달성을 축하하고, 생산자와 소비자, 유관기관들의 협력과 발전을 기원하기 위해 로컬푸드 재료를 이용해 이뤄진 비빔밥 퍼포먼스는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거제시 로컬푸드 출하회 강신영 회장은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 생산해 지역 농산물의 건전한 유통구조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제시 로컬푸드 직매장은 지역농산물 직거래 활성화와 도농 간 상생발전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거제축협 상동점 로컬푸드 직매장 개점을 시작으로 신현농협, 장승포농협, 하청농협, 거제축협 옥포점까지 현재 5개소의 직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참여농가 수는 2015년 72명에서 2022년 현재 420명으로 약 6배 늘었고, 매출액도 2020년 누적매출 20억 원에서 누적매출 100억 원으로 2년 만에 5배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
14일 거제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에서 열린 2022년 거제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유공 농업인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8명이 표창을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거제시. 14일 거제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에서 열린 거제시 로컬푸드 누적 100억 원 달성 기념 비빔밥 퍼포먼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거제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