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경남과학고 교장을 역임한 오세현 박사가 지난해 대학 일반 물리학 입문서를 펴낸 데 이어 고교 물리학 기본서 ‘락희(樂憘) 물리 100시간’을 출판했다.
1960년대부터 일본 도쿄지역 고교의 물리 교사를 중심으로 물리학자, 물리 애호가 등이 활동해온 도쿄물리서클에서 출판한 책을 오 박사가 번역한 책이다.
중등 물리교육 전문가인 오 박사는 자신이 운영하는 물리·수학 교육 전문 1인 출판사 ‘도서출판 지호락희’를 통해 이 책을 출판했다.
도쿄물리서클은 1980년대 일본에서 ‘지식 주입형’ 고교 물리 교육을 극복하고, 과학을 배우고 연구하는 즐거움을 회복시킬 수 있는 물리 수업에 나서왔다.
이 책은 도쿄물리서클이 ‘가설실험수업’과 ‘즐거운 수업 사상’을 바탕으로 고교 물리 중요 개념 100개를 추출하고, 이를 주제로 100시간 동안 수업할 수 있도록 제작한 수업서다.
오 박사는 30여 년 전 경남과고 교사 시절부터 마음에 품었던 이 책을 한국어판으로 출판하며 “근대 과학의 선각자·개척자들의 저서를 바탕으로 논의를 거듭해 만들어져, 30여 년이 지난 오늘날 읽어도 고리타분하게 느껴지지 않는다”고 소개했다.
이어 “진주에서 출판한 이 책으로 침체한 한국의 고교 물리교육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싶다”며 “이 책을 통해 이공계 성향의 학생들이 물리적 소양을 충실히 키워 자신의 미래 브랜드 가치를 업그레이드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도서출판 지호락희. 상권 230쪽, 하권 236쪽. 각 1만 8000원.
백지영기자 bjy@gnnews.co.kr
1960년대부터 일본 도쿄지역 고교의 물리 교사를 중심으로 물리학자, 물리 애호가 등이 활동해온 도쿄물리서클에서 출판한 책을 오 박사가 번역한 책이다.
중등 물리교육 전문가인 오 박사는 자신이 운영하는 물리·수학 교육 전문 1인 출판사 ‘도서출판 지호락희’를 통해 이 책을 출판했다.
도쿄물리서클은 1980년대 일본에서 ‘지식 주입형’ 고교 물리 교육을 극복하고, 과학을 배우고 연구하는 즐거움을 회복시킬 수 있는 물리 수업에 나서왔다.
이 책은 도쿄물리서클이 ‘가설실험수업’과 ‘즐거운 수업 사상’을 바탕으로 고교 물리 중요 개념 100개를 추출하고, 이를 주제로 100시간 동안 수업할 수 있도록 제작한 수업서다.
오 박사는 30여 년 전 경남과고 교사 시절부터 마음에 품었던 이 책을 한국어판으로 출판하며 “근대 과학의 선각자·개척자들의 저서를 바탕으로 논의를 거듭해 만들어져, 30여 년이 지난 오늘날 읽어도 고리타분하게 느껴지지 않는다”고 소개했다.
이어 “진주에서 출판한 이 책으로 침체한 한국의 고교 물리교육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싶다”며 “이 책을 통해 이공계 성향의 학생들이 물리적 소양을 충실히 키워 자신의 미래 브랜드 가치를 업그레이드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도서출판 지호락희. 상권 230쪽, 하권 236쪽. 각 1만 8000원.
백지영기자 bjy@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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