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첫 출발 첫 다짐] 박일호 밀양시장
[민선 8기 첫 출발 첫 다짐] 박일호 밀양시장
  • 양철우
  • 승인 2022.07.24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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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권 허브도시 밀양 완성, 3선 시장 힘 쏟아낸다”
앞으로 4년, 밀양 100년 결정지을 중요한 시기
‘밀양 발전이 나의 운명’ 시정 철학으로 ‘직진’
침체된 사회 분위기 반전위한 개혁·혁신 추진



나노융합 국가산단 조성과 우수기업 유치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미래변화 주도할 것

 
 
여유있게 3선에 성공한 박일호 밀양시장이 ‘영남권 허브도시 밀양’ 완성을 위해 마지막 남은 힘을 쏟아내며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었다. 3선에 성공해 여유있게 갈 수 있지만, 고삐를 늦추지 않는 데에는 ‘밀양 발전이 곧 나의 운명’이라고 여기는 박 시장의 철학이 담겨있기 때문이다.

영남권 허브도시 밀양을 완성하기 위한 동력도 충분하다. 재선의 8년 동안 예산 1조원 달성, 국립밀양기상과학관 등 7개 공공기관 유치, 삼양식품 등 기업유치를 비롯한 나노융합 국가산단 조성, 농어촌관광휴양단지 조성, 문화도시 선정, 도시재생사업 등 탄탄한 토대가 마련돼 있다.

박 시장은 “앞으로 4년은 밀양의 미래 100년을 결정지을 중요한 시기”라며 “미래세대에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발전하는 밀양, 경쟁력 있는 영남권 허브도시 밀양으로 반드시 만들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박 시장과의 일문일답.



-3선 밀양시장으로 취임한 소감은.

▲3선을 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만큼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면서 3선 시장에 걸맞은 더 많은 성과를 만들어 내야겠다는 생각한다. 지난 8년에 이어 다시 한 번 더 저 박일호에게 신뢰를 보내주신 시민들의 기대에 반드시 성과로 보답하겠다. 나노융합 국가산단, 관광휴양단지 등 밀양의 미래를 바꿀 핵심 성장동력 사업들을 조기에 완성해서 더 큰 밀양으로 발전시키겠다. 밀양발전을 위한 시민 여러분의 믿음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미래와 희망이 있는 지속가능한 도시로 만들겠다는 약속을 한다.

-민선 7기 성과 가운데 가장 뿌듯했던 분야와 사업은.

▲과거 밀양은 지역발전을 이끌 성장동력의 부재로 인근 도시들에 비해 그 성장세가 높지 않은 상황이었다. 시장으로 취임한 2014년부터 오랜 기간 침체돼 있던 밀양의 분위기 반전을 위해 사회 전 방위에 걸쳐 개혁과 혁신을 추진했다. 지난 8년간 어려운 순간도 많았지만 시민 여러분의 지지와 공무원들의 노력의 결과로 △예산 1조원 달성 △국립밀양기상과학관 등 7개 공공기관 유치 △삼양식품 등 기업유치를 비롯한 나노융합 국가산단 조성 △외부관광객 대폭 증가 △농어촌관광휴양단지 등 지역특화 관광벨트 조성 △문화도시 선정 등 문화예술·생활체육 활성화 △도시재생사업으로 구도심 활력화 및 SOC 확충 △경남진로교육원 유치 등 교육인프라 여건 개선 △파크골프장 같은 도시여가 시설 확대 등 빛나는 성과를 이뤘다. 특히 국립밀양기상과학관과 스마트팜 혁신밸리, 경남진로교육원, 국립무형유산원 영남분원, 경남테크노파크, 국립생물자원증식연구센터, 국립등산학교 등 다양한 분야의 공공기관 7개를 밀양에 유치한 것은 저와 함께 전 공무원들이 발로 뛴 결과로 정말 뿌듯한 성과다.

-민선 8기 시정철학은.

▲앞으로 4년은 밀양의 미래 100년을 결정지을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다. ‘시민이 행복하고 미래와 희망이 있는 지속가능한 도시 밀양’을 시정운영 철학이자 목표로 새기고 달려가겠다. 그동안 추진해온 핵심사업을 완성하고, 분야별 성과를 연계·확대하는 신성장동력 사업을 계속 발굴해 밀양을 영남권의 허브도시로 발전시키겠다. 미래세대에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발전하는 밀양, 경쟁력 있는 영남권 허브도시 밀양으로 반드시 만들겠다.

-구체적인 민선 8기 정책목표와 시정운영 방향은.

▲민선 8기에는 보다 혁신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시정으로 ‘영남권 허브도시 밀양’ 건설을 정책목표로 삼고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열린 행복도시, 힘찬 미래도시 밀양’의 비전 아래 변화하는 밀양시의 여건을 고려하고 분야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활력있는 경제도시 △지속성장 미래농업 △품격있는 문화관광 △살고싶은 안전도시 △함께하는 교육복지 △시민중심 소통도시의 6대 시정운영 방향을 선정했다. 이외에도 나노융합 국가산단을 조기에 조성하고 우수기업을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활성화 대책을 펼쳐 활력있는 경제도시를 만들겠다. 농업의 구조혁신과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중심으로 스마트 6차 농업 수도를 향한 지속성장 미래농업을 발달시키겠다. 밀양농어촌관광휴양단지와 산림휴양시설을 기반으로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완성해 품격있는 문화관광 도시로 나아가겠다.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15대 추진전략과 130개의 세부 실천과제를 수립해 밀양이 영남권의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

-민선 8기 핵심공약과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은.

▲경제·농업·관광 등 밀양 발전을 위한 6개 분야의 64개 공약을 제시했다. 밀양발전을 위해서 모든 사업들이 다 중요하지만 우선순위를 검토해서 추진될 것이다. 먼저 밀양의 미래를 변화시킬 밀양나노융합 국가산단을 조속히 조성하고 우수기업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 계획의 밑그림을 그려 나가겠다. 밀양 관광산업의 중심이 될 밀양농어촌관광휴양단지를 조속히 조성하겠다. 영남권 허브 도시를 만들기 위한 간선 도로망 확충 또한 중요하다. 현재 추진 중인 영남권의 동서남북을 관통하는 김해~밀양 고속도로와 국도·국지도 사업 등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 대내외 교통인프라 확대와 함께 도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환경도시 분야 사업들도 시민행복을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

-앞으로 4년간 밀양은 어떤 도시로 변화하는가.

▲모든 분야에서 지금과는 크게 달라진다. 사실 지난 8년 동안 도시발전의 큰 가닥은 잡혀있다. 지난 8년이 도시발전의 큰 그림을 그리는 실험의 기간이었다면 앞으로 4년은 그 성장동력으로 영남권의 중심도시로 나아갈 발판을 완성해 나가겠다. 사통팔달의 교통중심지와 나노국가산단을 기반으로 한 교통과 물류 허브로의 발전은 물론, 산업분야에서도 나노산단과 밀양 상생형 일자리 사업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내겠다. 농업분야에서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6차산업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를 생산하게 될 것이고, 문화관광산업은 관광단지를 중심으로 밀양다움을 장착한 새로운 핵심사업이 될 것이다. 한마디로 앞에서 언급한 미래가 있고 희망이 있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고 싶다.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앞으로 4년간 그 동안 추진해 온 핵심사업을 완성하고 밀양의 미래지도를 바꿀 성장동력을 차곡차곡 만들어서 밀양을 영남권의 허브도시로 도약시키겠다는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 시민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밀양의 더 큰 변화와 발전을 이루겠다.

양철우기자 mya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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