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지방선거 경남 유권자 280만 4287명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참여하는 경남 유권자의 수가 총 280만 4287명으로 확정됐다.

22일 경남도선관위에 따르면 주민등록 선거권자는 279만 8860명, 주민등록 재외국민 2043명, 외국인 선거권자 3384명을 합한 것으로, 이는 2018년 제7회 지방선거보다 3만 8802명 증가했으나, 올해 제20대 대통령선거보다는 5620명 감소한 수치다. 성별로는 남자가 140만 4000여 명(50.07%), 여자가 140만여 명(49.92%)이며, 지역별로는 김해시가 44만 4000여 명(15.85%)으로 가장 많은 반면 의령군이 2만 4000여 명(0.87%)으로 가장 적었다. 창원시는 5개 구(區)별로 유권자가 나눠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50대가 58만여 명(20.68%)으로 가장 많고, 18∼19세가 6만 2000여 명(2.24%)으로 가장 적다. 이번 지방선거와 동시에 실시되는 창원시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유권자의 수는 21만 9449명으로 확정됐다.

한편 경남도선관위는 무투표 선거구의 경우 투표를 실시하지 않고 선거일에 그 후보자를 당선인으로 결정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지방선거의 무투표 선거구는 16곳, 후보자는 23명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무투표 선거구가 속해 있는 지역의 유권자는 다른 지역의 유권자보다 교부 받는 투표용지가 적을 수 있다”며 “유권자는 (사전)투표소 입구에 있는 무투표 안내문이나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의 선거통계시스템을 꼭 확인하고 투표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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