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4시 29분께 거제시 상동동 한 마트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불은 연결된 1층짜리 건물 2개 동(1221㎡)과 진열 상품 등을 태우고 4억 500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를 냈다. 소방당국은 100여 명을 동원해 이날 오전 7시 55분께 불길을 잡았다.
앞서 지난 2일 오후 11시 30분께 의령군 부림면 3층짜리 돈사에서도 불이 났다. 이 불로 3층에 있던 돼지 200여 마리와 건물 550㎡가 불에 타 1억 5000여만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났다. 불길은 이날 오전 2시 52분께 잡혔다.
두 화재 모두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