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메모] 봄감자 3월 중순까지 아주심기해야
[농사메모] 봄감자 3월 중순까지 아주심기해야
  • 경남일보
  • 승인 2022.03.14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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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자리 설치를 위한 각종 농자재 준비와 봄 감자 아주심기 요령, 고구마 육묘상 설치에 신경 쓴다. 시설수박 관리 요령과 고추 육묘 관리, 과수 이상기상 피해 대비에 힘쓴다.

◇벼농사=볍씨는 재배지역별 생태, 숙기, 용도를 고려하여 고품질 밥쌀용, 특수미, 가공용 등 용도에 맞는 품종이면서 순도가 높고 고유 특성이 잘 보존된 종자를 선택한다.

못자리 설치에 앞서 준비할 영농자재 중 유효기간이 지난 농약이나 각종 농자재는 정리하고, 필요량을 미리 주문해 두어 벼농사를 차질 없이 시작할 수 있도록 한다.

시판 상토를 구입할 때는 시험연구기관의 위탁시험결과가 첨부된 상토 중 우수하다고 인정되는 상토를 사용한다. 상토 무게를 기준으로 중량상토, 경량상토, 매트형상토로 나누어져 있으므로 각 상토별 장단점을 고려하여 선택한다.

◇밭작물=봄 감자를 아주 심을 때 알맞은 감자 싹의 길이는 3~5cm정도다. 뿌리가 잘 발달해야 심은 후 뿌리내림이 좋고 초기 생육도 왕성하므로 3월 중순 이전에 아주심기를 마치도록 한다.

감자밭은 아주심기 하루 전이나 심는 날 땅을 고른 후에 이랑을 만들며 늦서리에 피해가 적은 지역에서는 일찍 심을수록 좋다.

고구마 재배를 위해 10a에 필요한 묘는 4500~7100본 정도이고 매회 1500~2200본의 싹 생산에 필요한 씨 고구마 양은 75~100㎏ 정도다. 온상에 묻기 전에 침투성 살균제로 소독하거나 온탕소독은 47~48℃에서 40분간 온통소독을 실시한다.

씨 고구마를 묻은 후 1차 채묘까지의 기간은 비닐하우스 안에서 전열온상은 30일, 양열온상은 40일이며 최아비닐냉상 50일, 비닐냉상 50~60일정도 기간이 소요된다.

◇채소=시설수박은 밤낮 기온 차가 크거나 최저 온도가 15℃밑으로 떨어지면 수꽃의 꽃밥 터짐(개약)이 좋지 않고 꽃가루 활력이 떨어져 열매가 재대로 열리지 않으며 기형 열매 발생이 증가하므로 부직포 준비 또는 전열선 등을 설치해 갑작스런 추위에 대비해야 한다.

시설수박 수정 3~4일 전 토양 수분 상태를 관찰하고 건조하다면 미리 물을 주고 열매가 갓 달리기 시작할 때 물을 주면 열매보다 식물체 자람이 왕성해져서 열매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당도를 높이려면 식물체가 햇빛을 충분히 받게 해주고 토양 특성에 따라 수확 10~15일 전 물대기를 멈춰야 당도를 높일 수 있다.

고추 육묘시 햇빛이 부족하게 되면 과실이 달리는 마디 부위가 상승하고 꽃수가 감소하며 꽃의 소질이 떨어지므로 육묘기간 중 햇빛을 충분하게 받도록 해준다.

고추 육묘는 보온관리가 중요하지만, 낮 기온이 올라가면 고온장해가 발생하기 쉬우므로 환기에 유의하고, 고온이나 저온장해가 발생할 때는 생육에 따라 요소 0.2~0.3%(요소 40g~60g/20ℓ)액을 엽면시비 한다.

◇과수=저온피해 상습발생 지역이나 늦서리 발생이 우려되는 과원에서는 냉해피해 예방을 위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므로 ‘미세살수시설’인 경우 물이 부족하지 않도록 수원을 확보하고, ‘방상팬’의 경우 지상 6~8m높이에 설치하여 작동여부를 확인하며 ‘연소법’을 사용할 경우 재료를 과원에 미리 준비해 둔다.

과수 꽃피는 시기는 3월 이후 기온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데 이상 고온이나 저온이 발생하면 달라질 수 있으며 이상기상에 따른 수분 수정이 우려될 경우 인공수분을 통해 적극적인 결실관리가 필요하다.

자료제공=경남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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