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박빙 승부에 투표함 봉인 서명 확인도 한번더
초박빙 승부에 투표함 봉인 서명 확인도 한번더
  • 박준언
  • 승인 2022.03.10 0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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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대통령선거 투표 시간이 완료된 9일 오후 8시께 개표소가 마련된 김해공설운동장 실내체육관에 투표함들이 속속 도착했다. 이날 19개 읍면동 114개 투표소에서 옮겨온 투표함이 진행요원들의 관리 하에 개표가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 일부 지역에서 옮겨온 사전 투표함에서 봉인 서명자가 다르자 참관인이 담당자에게 해명을 요구하는 일이 발생했다. 김해지역 유권자 수는 총 44만 4342명으로 이중 32만 8529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도내 18개 시·군의 평균 투표율은 76.4%로 김해시는 73.9%를 기록해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진주지역 개표소인 초전동 진주실내체육관에는 개표 참관인들이 속속 도착하는 투표함을 꼼꼼히 살피는 모습이었다.

한 참관인은 투표함을 일일이 살펴보며 사진을 촬영했다. 이 참관인은 “출구 조사 결과가 초접전으로 나온 만큼 한 치의 오차도 없도록 꼼꼼히 살피려 한다”고 말했다.

휴대전화를 촬영용 거치대에 설치해 투표함에서 투표용지를 꺼내는 과정을 영상으로 기록하는 참관인도 눈에 띄었다.

 
김해 개표소에 도착한 일부 투표함에서 봉인 서명이 다른 것이 발견되자 참관인과 담당자가 확인을 하고 있다.


확진자 투표 시간대 한산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 투표가 진행된 이날 오후 6시부터 7시 30분까지 진주지역 각 투표소에는 유권자들이 예상에 비해 적게 찾아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진주실내체육관에 마련된 진주 상평동 제1투표소에는 1시간 30분 동안 투표에 나선 확진자 유권자는 4명에 그쳤다. 이들 4명은 전원 코로나19 확진자로, 격리자들의 방문은 없었다.

이 외에 유권자 6명은 투표소를 착각해 이곳을 찾았다가 투표 안내원 안내에 따라 다른 투표소로 걸음을 옮겼다.

방호복을 착용한 채 유권자를 기다리던 투표 안내원은 “확진자들이 몰릴 수도 있다고 생각해 긴장하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별로 찾지 않았다”며 “사전 투표를 많이 했기 때문인지 타 투표소도 비슷한 상황이라고 들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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