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지난해 농산물 수출 ‘역대 최고’

딸기 주도…5690만 달러 기록

진주시는 코로나19 사태에도 지난해 농산물 수출 규모가 5690만 달러를 기록해 역대 최고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유형별로 보면 신선농산물 5434만 달러, 가공농산물 등 256만 달러이다.

신선농산물 품목별 수출 실적은 딸기 4452만 달러, 파프리카 474만 달러, 새송이 279만 달러, 배 106만 달러 순으로 집계됐다. 국가별 수출 실적은 홍콩 1617만 달러, 싱가포르 1082만 달러, 태국 671만 달러, 일본 549만 달러, 베트남 518만 달러 순이다.

진주시는 1995년 피망, 꽈리고추를 일본에 처음 수출한 이후 2013년 4500만 달러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매년 성장세를 보여 2021년 5690만 달러란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하게 됐다. 특히 신선농산물의 5434만 달러 수출 실적은 전년보다 19% 증가한 수치다.

진주시는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산물 전문수출단지 478ha에 생산시설을 현대화하고, 잔류농약검사실을 운영하는 등 21개 사업에 122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 향후 해외특판전 및 온라인 수출 상담회를 통해 현지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해외 신시장 개척에 힘쓸 계획이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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