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에 불…재산피해 2500만원
20일 오전 5시 27분께 진주시 정촌면 통영대전고속도로 통영 방면 2차로를 달리던 쏘렌토 차량이 앞서 달리던 1t 트럭 후미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뒤이어 1차로에서 달려오던 싼타페 차량이 사고 여파로 1차로와 2차로에 걸쳐선 쏘렌토를 들이받으면서 3중 추돌사고로 번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사고 직후 불이 난 쏘렌토를 진화하는 한편 차량에서 미처 탈출하지 못한 탑승자들을 구조했다.
이 사고로 트럭 탑승자 2명과 쏘렌토·싼타페 운전자 등 4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불이 난 쏘렌토는 엔진룸과 내부가 전소되면서 소방서 추산 25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경찰 관계자는 “블랙 아이스(도로 위 살얼음)나 운전자들의 음주 사실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전방 주시 태만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쏘렌토가 트럭을 추월하려는 과정에서 후미를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백지영기자 bjy@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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