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메모]농작물 갑작스러운 저온 대비해야
[농사메모]농작물 갑작스러운 저온 대비해야
  • 경남일보
  • 승인 2021.05.0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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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무논점파 재배 품종선택과 적기 파종에 유의하고, 고구마 묘 활착을 위한 사전 준비와 참깨 파종량 조절, 노지고추 포장관리에 신경 쓰며, 과수원 우박피해 방지와 단감 적뢰 및 동계사료작물 수확에 힘쓴다.

◇벼농사=어린모 육묘는 적정 물관리와 알맞은 온도 유지를 위해 출아기(30 ~32℃), 녹화기(20~25℃), 경화기(15~25℃)에 맞추고, 묘판이 너무 건조하면 모가 고르게 자라지 못하고 과습하면 모가 쓰러지거나 뿌리 얽힘이 불량해지므로 물주는 양과 횟수를 조절한다.

뜸묘는 육묘 중 7~20℃와 같이 급격한 온도변화와 종자 밀파로 상자내부가 과습하고 상토중의 산소가 부족하여 발생하므로 적정량의 종자파종과 적온을 유지하도록 하며 못자리 발병시 적용약제로 방제한다.

벼 무논점파 재배를 하는 농가는 품종 선택 시 쓰러짐에 강한 지역적응성 품종을 선택하여 파종 적기를 정해야 하는데, 안전한 입모수 확보와 싹 트는 기간을 감안할 때 평균온도가 15℃이상인 시기에 맞춰 파종하는 것이 적당하다.

◇밭작물=고구마 묘는 먼저 자란 것부터 3~4회 잘라 심도록 하며 웃거름은 묘 자르기 3~4일 전과 묘를 자른 후에도 3.3㎡당 요소 1% 액을 4~6ℓ 정도 엽면 살포하면 묘의 품질과 뿌리내림에 도움이 된다.

고구마 비닐멀칭 재배를 하면 보온, 보습, 토양유실 방지, 잡초 발생억제의 효과가 있으며, 채취한 묘는 3~5일 음지에다 보관하였다가 경화시킨 다음 심는 것이 초기 활착과 생육에 유리하다.

참깨는 파종 전에 적용약제로 종자 소독을 실시하여 입고병을 예방하고, 비닐피복이 끝나면 종자를 한 구멍에 4~5알씩 파종하여 싹이 트면 튼튼한 모 1개만 남기고 완전히 솎아준다.

◇채소=아주심기가 끝난 고추는 가급적 빨리 지주대를 세우고 줄로 단단하게 고정시켜 쓰러짐을 방지하고, 아주심기 후 25~30일이 지나면 1차 웃거름을 주되 고추포기 사이에 구멍을 뚫어 비료를 주고 흙으로 덮어주면 비료효과가 높아진다.

고추정식 후 갑작스런 저온피해 시 요소 0.3%액(60g/20ℓ)이나 제4종 복비를 잎에 뿌려주어 생육을 도모하고 제초 노력을 줄이기 위해 부직포, 흑색비닐, 볏짚 등으로 고추 헛골을 피복한다.

양파 생육기에 25℃ 이상의 고온이 지속되면 생육이 저하되거나 정지하여 구가 충분히 자라지 못하므로 구가 자라는 시기를 전후로 7~10일 간격으로 30~40㎜의 물을 대준다.

◇과수=우박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지역에 있는 과수원은 망 피복으로 우박피해를 방지하고, 피해를 입었을 경우 새가지를 최대한 확보와 수세안정을 위해 적당한 과일을 남겨두며 살균제를 살포하여 상처부위에 2차 감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한다.

단감의 적뢰(꽃봉오리 솎기)가능 시기는 개화 전 약 1개월간으로 보통 개화 7~20일 전에 실시하는 것이 좋으며, 적당한 적뢰량은 결과지당 평균 1봉오리를 남기고 생리적 낙과 후 적과를 통해 착과량을 조절한다.

◇축산=청보리의 수확적기는 호숙기에서 황숙기 사이로 일찍 수확하면 알곡의 비율이 낮아 배합사료 대체효과가 줄어들고 늦게 수확하면 청보리의 잎과 줄기가 딱딱해져 기호성이 떨어진다.

동계사료작물의 곤포담근먹이 조제 이용 시 이탈리안라이그라스(IRG)는 출수후기∼개화기에 수확하는 것이 좋으며, 조생종은 5월 초순~중순, 만생종은 5월 중순∼하순 이다.

/자료제공=경남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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