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핵심 현안 사업 반드시 추진”
국민의힘 하영제 의원은 남해에서 태어나 서울대를 졸업한 후 1979년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산림청과 진주시 부시장 등을 역임했으며 2002년 남해군수에 당선되며 정치에 입문했다. 하지만 총선 출마를 위해 2007년 군수직을 중도사퇴 했다.
이후 하 의원은 산림청장, 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 등을 거쳐 지난 21대 총선에서 마침내 금배지를 달았다.
하 의원은 올해 최우선 목표를 지난해 8월 발생한 섬진강 유역 대규모 홍수피해에 대한 구제책 마련으로 잡았다. 이를 위해 환경부에 지속적으로 법적·제도적 지원책 마련을 요구할 계획이다.
특히 하 의원은 “지난해 국회 대정부 질문을 통해 섬진강 환경유역청 설치를 요구했고 총리가 이를 검토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아직까지 묵묵부답”이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하 의원은 사천의 항공MRO를 비롯해 항공산업 발전을 위해 지난 1월에 ‘항공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 ‘한국공항공사법 일부개정법률안’, ‘인천국제공항공사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3건 의 법안을 대표 발의하기도 했다.
해당 법안은 2월 정기 국회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하 의원은 “KAI가 항공MRO 사업을 앞으로 흔들림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법안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남해~여수 간 해저터널 건설사업’ 등 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하 의원은 “남해~여수 간 해저터널 건설사업은 한국조세재정연구원에서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해저터널 건설공사가 성사되려면 남해·여수 양 지자체와 지역의 경제·사회단체가 공동 대응해 종합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에 있는 ‘사천시 사남~정동 간 대체 우회도로 건설사업’을 비롯해 ‘남해군 국도3호선 삼동~창선 간 4차선 확장공사’, ‘하동군 국도19호선 고전~읍내 간 4차선 확장공사’도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하 의원은 끝으로 “동트기 전이 가장 어둡다고 했다.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고, 우리나라도 곧 접종이 시작될 예정이다. 비록 지금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희망을 가지고 조금만 더 힘을 내면 이 상황도 조기에 극복될 것이라 믿는다”며 지역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하승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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