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마산회원] 두산중 휘청...협력업체 매출 수주 급감
[창원 마산회원] 두산중 휘청...협력업체 매출 수주 급감
  • 총선취재팀
  • 승인 2020.04.06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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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윤한홍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문재인 정부 탈원전 정책 3년만에 구조조정과 정부 긴급자금 대출을 받게 된 두산중공업의 협력업체 상황이 크게 악화됐고, 이들 협력업체가 몰려있는 창원 등 경남의 지역경제에도 큰 악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된다고 했다.

윤 후보가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두산중공업 원전 주기기 제작에 참여하는 협력업체가 두산중공업으로부터 발주한 금액 및 건수가 탈원전 이전과 비교하여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발주금액은 2016년 3,700억원에서 2019년 2,600억원으로 29.7% 감소했고, 발주건수는 같은 기간 2,800건에서 1,100건으로 60.7%나 급감했다.

또한 문재인 정부 이전인 2016년 두산중공업 협력업체가 몰려있는 경남 270여개 원전 협력업체의 매출액은 16조 1000억원이었으나, 2018년에는 10조4000억원으로 37.9% 감소했다. 협력업체의 고용인원도 같은 기간 2만3000여 명에서 1만9700여 명으로 14.3% 가량 줄었다. 경남에서만 약 3,300명의 원전 일자리가 사라졌다.

윤 후보는 “탈원전 정책이 지속된다면 신고리 5·6호기가 국내 마지막 원전이 된다”며 “올해 주요 기자재 제작이 완료되면 2021년 부터는 두산중공업과관련 협력사 모두의 일감이 사라져, 두산중공업은 물론 중소업체들의 연쇄도산이 크게 우려된다”고 말했다.


총선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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