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署 박송이 경사, 대구 의료진에 생수 등 기부

통영경찰서 경찰관이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진료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대구지역 의료진들에 기부물품을 전달해 화제다.

여성청소년계에서 근무하는 박송이(사진) 경사가 그 주인공이다. 박 경사는 지난 5일, 6일 이틀간 대구 동산병원 코로나 상황실에 생수와 이온음료 등을 기부했다.

평소 코로나19 의료진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는 생각을 해오던 박 경사는 의료진이 방호복을 입고 환자들을 돌보면서 땀을 많이 흘린다는 뉴스를 접하고, 생수(500㎖) 80병과 이온음료(500㎖) 50개를 인터넷으로 주문해 전달했다.

박 경사는 “통영은 아직 확진자가 없어 타 지역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업무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면서 “비록 많은 수량은 아니지만, 헌신적으로 코로나19 치료에 매진 중인 의료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동현기자 kca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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