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만에 추가 확진없어
18일만에 추가 확진없어
  • 임명진
  • 승인 2020.03.08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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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코로나19 79명 유지
완치 퇴원은 8명으로 늘어
경남지역에서 코로나19가 발발한 직후 처음으로 신규 확진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8일 경남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이후부터 이날 오후 5시 현재까지 추가된 신규 확진자는 한 명도 없다.

지난달 20일 합천에서 두 명의 확진자가 처음 발생하고 18일 만의 일이다.

도내 확진자는 지난 6일 4명, 7일 1명 등이 추가돼 이날까지 총 79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 중 8명이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했으며 71명이 증상의 경중에 따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지난 6일과 7일 사이 거창(3명), 창원(1명), 창녕(1명)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통영과 사천, 하동, 의령, 함안, 산청은 이날까지 단 한 명의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코로나19 청정지역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

6일 추가된 78번째 확진자(45·여)는 창원에 거주하는 한마음창원병원 간호사다. 5번째 확진자(한마음창원병원 간호사)의 접촉자이며 지난 2월 22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다.

창녕에 거주하는 79번째 확진자(26)는 76번 확진자(24)의 형이다. 지난 5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다.

거창군 웅양면에 거주하는 80번째 확진자(51·여)와 81번째 확진자(73)는 각각 같은 동네 주민인 69번째 확진자(대구 방문), 66번째 확진자(69번째 확진자와 식사)의 접촉자다.

7일 추가된 82번째 확진자(57) 역시 거창군 웅양면 주민으로 68·69번째 확진자와 접촉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확진자 가운데 완치 판정을 받는 사례도 갈수록 늘고 있다. 이날 진주에 거주하는 3·4번째 형제 확진자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김해에 거주하는 43번째 확진자도 이날 퇴원하면서 도내 퇴원자는 모두 8명으로 늘었다.

한편 거창은 신규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면서 확진자 수가 19명까지 늘었다. 창원시(20명)에 이어 도내 두 번째로 높다.

거창지역 내 소규모 집단 감염이 이뤄진 대한예수교침례회 거창교회 관련 확진자는 지난달 28일 이후 더는 추가되지 않고 있지만 웅양면 주민 8명이 며칠 새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경남은 행정상의 실수로 확진자로 관리된 3명을 확진자 명단에서 제외했지만 혼선을 막기 위해 번호체계는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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