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코로나19 확진자 4명 추가…총 78명
경남 코로나19 확진자 4명 추가…총 78명
  • 백지영
  • 승인 2020.03.06 18: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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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웅양면 주민 2명, 창원 1명, 창녕 1명 늘어
경남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4명 추가됐다.

6일 경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대비 4명 추가돼 모두 78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추가된 확진자는 거창 2명, 창원 1명, 창녕 1명이다.

이날 추가된 4명 모두 거창 웅양면, 한마음창원병원, 창녕 동전노래방 등에서 먼저 확진을 받은 확진자와 관련된 것으로 드러났다.

도내 78번째 확진자(45·여·창원)는 한마음창원병원 간호사다. 같은 병원 간호사인 경남 5번째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난달 22일부터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이었다. 자가격리 기간 만료를 앞두고 격리해제 지침에 따라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던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창녕에 거주하는 79번째 확진자(26)는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76번째 확진자(24)의 형이다. 도는 이 확진자가 동생과는 달리 창녕 동전노래방을 이용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파악했다.

거창군 웅양면에 거주하는 80번째 확진자(51·여)와 81번째 확진자(73·여)는 각각 같은 동네 주민인 69번째 확진자(대구 방문), 66번째 확진자(69번째 확진자와 식사)의 접촉자다. 도는 확진자가 발생한 웅양면 2개 마을 모든 주민(236명)을 대상으로 외출 자제를 권고하고 전수조사에 들어갔다.

이날 추가된 4명 모두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됐으며 건강 상태는 양호한 편이다.

도내에서 전날까지 총 4명의 확진자가 퇴원한 가운데 이날 추가 퇴원자는 없었다.

이날까지 경남지역 18개 시·군 중 확진자가 나온 곳은 모두 12곳이다. 창원이 20명으로 가장 많고 최근 확진자 증가세가 두드러진 거창(18명)과 창녕(9명)이 뒤를 잇고 있다. 이외에도 합천 8명, 김해 6명, 밀양 5명, 거제 4명, 진주·양산·고성 2명, 남해·함양 1명으로 집계됐다.

감염 경로로는 신천지 관련이 29명으로 가장 많고 대구·경북 관련 20명, 대한예수교침례회 거창교회 관련 10명, 한마음창원병원 7명, 창녕 동전노래방 관련 7명, 부산온천교회 관련 2명, 해외여행 1명이다. 72번째 확진자(66·여·창녕)은 조사 중이고, 퇴원한 25번째 확진자(48·창원)는 감염경로 불명이다.

경남은 행정 착오로 확진자로 분류됐던 3명을 확진자 명단에서 제외했지만 혼선을 막기 위해 번호체계는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취재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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