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서도 첫 완치자 나왔다
창원서도 첫 완치자 나왔다
  • 이은수
  • 승인 2020.03.04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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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한마음병원 오는 11일 재개원
창원에서 ‘코로나19’ 첫 완치자가 나왔다. 지난달 22일 창원지역에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후 11일만에 첫 완치자가 나온 것이다.

창원시는 지난 3일 창원7번(경남 25번) 확진자가 완치판정을 받아 퇴원했다고 4일 밝혔다.

창원 7번은 지난 2월 21일 몸살, 근육통 등 이상증상이 나타났으며, 2월 25일 양성판정 후 같은날 창원경상대병원에 입원해 8일간 치료를 받아왔다.

환자격리 해제 기준에 따라 증상이 모두 사라진 다음 48시간이 지난 1일에 1차로 PCR검사를 시행해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1차 검사 후 24시간이 경과된 2일 2차 PCR검사를 가져 역시 음성 판정을 받았다.

두차례 걸친 검사결과가 모두 음성으로 나옴에 따라 지난 3일 오후 2시 30분에 퇴원조치 했으며, 보건소 구급차를 자택까지 이송했다고 창원시는 설명했다.

안병오 창원시 코로나19 대응 종합상황실장은 이와관련, 4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코로나19 대응 관련 프리핑을 열고 “이번 첫 완치자가 나온데 대해 환자 치료를 위해 애써주신 모든 의료진분들께 감사드리며, 완치 소식은 코로나19 종식을 알리는 청신호라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남은 분들이 전원 완치될 수 있도록 환자 관리는 물론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창원지역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몇일째 나오지 않고 있다.

창원시 코로나19 효과적인 대응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진료심사평가위원장 및 삼성서울병원장과 삼성의료원장을 지낸 이종철 창원보건소장이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종철 보건소장은 “앞으로 완치자는 계속 나올 것이다. 특히 창원지역은 지역내 중증환자는 드물고, 양성보균자는 대부분 경증 환자여서 거의 완치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도 “현재 대구 경북지역에 신천지 관련, 확진자가 계속 나옴에 따라 상황을 예의주시해야 한다. 지역내 감염도 예상치 못한 변수가 생길 수 있다. 섣부른 예단은 금물이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이 소장은 코호트 격리 중인 창원한마음 병원 관련 질문에는 “창원한마음의 경우도 걱정 스럽게 생각했는데, 어느정도 안정기에 접어들었다”며 “코호트격리는 오는 7일 끝날 예정이며, 진료 정상화(재개원)는 현재 한마음병원에 있는 환자를 이송하고 병원 전체를 소독하는 일정 등을 감안하면 오는 11일께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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