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격리 한마음창원병원 응원 물결

의료진 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코호트(집단) 격리된 경남 한마음창원병원을 향한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지난 3일 한마음창원병원을 방문해 라텍스 장갑과 가운, 마스크, 파스, 체온계 등 의료진이 사용할 수 있는 물품을 전달했다.

하동군에서도 지난달 29일 한마음창원병원에 방문해 녹차, 배즙, 한과 등 특산품을 지원했다.

함양군도 함양 특산품인 산삼과 사과, 밑반찬 등 위문품을 전달했다.

군 관계자들은 병원에 물품을 직접 전달하고 병원 의료진들을 응원했다.

창원 배트맨턴협회, 루이스바이오제약 등에서도 치약과 비누 등 물품을 전달했다.

두산공작기계는 지난 2일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한마음창원병원에 구호 성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

기탁된 성금은 의료진이 사용할 방호복과 마스크 구매 등에 사용된다.

한마음창원병원도 역으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애쓰는 관계자들을 위해 써달라며 기부에 나섰다.

한마음창원병원은 경남도와 창원시에 5000만원씩 1억원을 기부했다.

하충식 이사장은 “많은 분이 격려와 응원을 해주고 있다”며 “죄송함과 동시에 진심으로 감사함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은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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