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삼산면 두모마을에 거주하는 정기남·조유정 부부가 삼산면사무소에 코로나19 감염증에 취약한 어르신들께 전달해 달라는 편지 한 통과 함께 손 소독제 150개를 기탁했다.
4일 삼산면사무소는 이들 부부는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마스크와 손 소독제 가격이 상승하고 물량이 부족한 실정에 평소 함께 생활하는 이웃 어르신들께 작은 나눔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기탁했다고 4일 밝혔다.
손 소독제를 기탁한 조유정(여·38) 씨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번 기탁이 지역사회의 어르신들께 따뜻함으로 전해졌으면 한다”며 “코로나19가 지역사회에 더 이상 확산되지 않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철수기자 chul@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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