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과 환상의 호흡으로 경남 살릴 것”
“문대통령과 환상의 호흡으로 경남 살릴 것”
  • 김순철
  • 승인 2018.05.28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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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

31일부터 6·13 지방선거의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됐다. 경남도지사 선거의 경우 전국 최대 격전지로 부상했다. 본보는 유권자들에게 경남도지사에 출마한 후보들을 소개하는 릴레이인터뷰를 마련했다.

 

▲ 김경수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는 “서부경남 KTX 건설은 도지사가 되면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가능하면 정부 재정사업, 국책사업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번 선거는 과거팀과 미래팀의 대결”이라며 “문재인 대통령과 환상의 호흡으로 경남 경제도 살리고 도민들의 민생도 살리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 후보와 일문일답.


-얼마 전 관훈 토론회에서 김해신공항의 재검토를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대한 입장은.
▲김해신공항 문제는 관문공항으로서의 역할, 안전, 소음피해에 대한 근본대책 등 세 가지 기준과 원칙으로 바라봐야 하는데, 이 같은 문제 해결에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이런 전반적인 문제들을 다시 면밀히 검토해서 판단하는 게 장기적으로 100년, 200년 가는 공항을 만들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정부가 추진 중인 혁신도시 시즌2의 방향을 구체적으로 말해 달라.
▲진주혁신도시 지정으로 지역발전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그러나 정주여건 개선 미흡 및 도시발전 지체 등 한계도 분명하다. 정부는 혁신도시 시즌2를 통해 정주 인프라를 확충하고 혁신도시 중심의 산·학·연 융복합 클러스터를 구축해 혁신도시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신지역성장 거점화하겠다는 계획이다.

-4년 전 도지사 선거에 출마했을 때와 현재의 선거 분위기를 비교해 본다면.
▲경남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경제 침체로 처지가 절박한 도민들께서 ‘이번에 경남 정권을 바꿔보자’는 강한 열망을 갖고 계시며, ‘힘 있는 여당 도지사가 경남 경제와 민생을 제대로 살려봐라’라는 생각을 하시는 것 같다. 이 같은 열망이 지지도로 나타나고 있다고 본다.

-서부경남 KTX 건설 계획에 대해 설명해 달라.
▲선거 때마다 약속만 하고 그 누구도 실천하지 못했다. 제가 도지사가 되면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가능하면 정부 재정사업, 국책사업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 대통령과 정부를 확실하게 설득해서 우리 경남의 50년 꿈을 이루겠다. 서부경남 KTX가 계획대로 완성된다면 서울의 사람이 경남으로 오고, 서울의 물자가 경남으로 모일 것이다.

-일자리 창출 등 경남 경제를 살리기 위한 방안이 있다면.
▲경남신경제지도로 경남 경제를 살리겠다. ‘경제혁신특별회계’ 1조원을 조성하고 도지사 직속 ‘경남경제혁신추진단’을 신설해 경남의 기존 제조업을 혁신하고 제조업 르네상스 시대를 열겠다. 경남산업의 기반인 조선, 자동차, 기계 등 기존 제조업 혁신과 경쟁력 강화 토대 위에서 경남의 새로운 먹거리가 될 신성장산업을 육성할 것이다. 창원·김해를 중심으로 한 동부경남에 제조업 혁신 기반을 마련하고, 진주·사천·하동 등 서부경남에 희유금속을 활용한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을 집중육성해 경남의 경제지도를 다시 그릴 것이다

-핵심 공약 5가지를 말해 달라.
▲경남 제조업 르네상스로 일자리 창출, 희유금속 클러스터 등 신성장동력산업을 집중 육성해서 경남을 신성장동력의 메카로 성장시키는 것, 한반도 평화시대, 경남을 동북아물류플랫폼으로 만드는 것, 삶의 변화가 체감되는 경남을 만들 것, 참여와 상생으로 완성되는 혁신 경남을 만들 것 등을 꼽을 수 있다.

-야당의 드루킹 관련 공세는 어떻게 헤쳐 나갈 생각인가.
▲도민만 믿고 도민 속으로 당당하게 걸어 나갈 것이다. 네거티브 할 시간이 있으면 TV토론에 나와 달라고 말씀 드리고 싶다. 제가 문제가 있었으면 먼저 특검을 하자고 요구했겠나. 더구나 이번 특검은 야당이 추천하는 특검이다. 저는 이 문제와 관련해 거리낄 게 없다.

-마지막으로 경남도민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이번 선거는 홍준표 대표와 김태호 후보 자유한국당 ‘과거팀’과 문재인 대통령과 김경수 후보 ‘미래팀’의 대결이다. 경남을 망친 세력과 과거로 돌아갈 것인지, 경남을 살릴 사람과 미래로 갈 것인지, 결정하는 선거다. 문재인 대통령과 환상의 호흡으로 경남 경제도 살리고 도민들의 민생도 살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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