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을 즐거움으로' 경남도교육청 수업혁신
'배움을 즐거움으로' 경남도교육청 수업혁신
  • 강민중
  • 승인 2016.08.0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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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智:수업 나눔으로 지혜 공유
▲ 경남교육청이 추진하는 ‘배움중심 연구동아리’는 학습의 개선과 혁신을 위해 동학년, 학년군, 교과별로 전문가 집단을 구성해 수업공개와 수업협의를 하며 실질적인 수업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경남교육청은 신뢰와 만족이 있는 현장 수업 개선과 교사 간 협력 문화 조성을 위해 수업 나눔을 지원하고 있다. 수업 나눔은 배움중심수업 지원체제를 위한 노력으로 크게 두 가지로 요약된다.

◇수업나눔…교실수업 개선 앞장=첫째는 ‘수업 명사제의 개선’이다. 수업역량이 검증된 수업명사의 현장교육 질적 제고를 위해 지난 4월, 수업명사제 운영 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어 의견 수렴을 시작했다. 수업명사제의 개선은 수업명사가 교실수업 개선을 위한 연구와 수업 중심의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구심적 역할인 전문적인 학습공동체 운영을 담당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있다.

둘째는 교사의 수업 전문성 신장과 교실수업 개선을 위해 ‘상시 수업나눔’을 실시한다. ‘상시 수업나눔’은 배움중심수업에 대한 성찰과 필요에 의해 교사가 주축이 되어 자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 경남교육청은 참관을 희망하는 교사가 신청을 하면 수업나눔교사가 자발적으로 수업을 공개하고 함께 나누는 ‘상시 수업나눔교사제’를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일상적인 학습 수업공개는 교사 개인의 수업 전문성 신장과 공교육 신뢰 회복에 기여하고 있다..


‘상시 수업나눔’은 교사 개인 차원에서의 ‘상시 수업나눔교사제’와 동아리 차원의 ‘배움중심 연구동아리’ 그리고 학교 차원에서의 연구학교 ‘수업 나눔의 날’운영이 있다.

개인 차원의 ‘상시 수업나눔교사제’는 수업 나눔을 희망하는 교사의 신청을 받아 43명을 선정했으며, 참관을 희망하는 교사가 신청을 하면 수업나눔교사가 자발적으로 수업을 공개하고 함께 나누는 활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일상적인 학습 수업공개는 교사 개인의 수업 전문성 신장과 공교육 신뢰 회복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동아리 차원의 ‘배움중심 연구동아리’ 운영으로 1차 55팀, 2차 155팀 모두 210팀을 선정했다. ‘배움중심 연구동아리’는 학습의 개선과 혁신을 위해 동학년, 학년군, 교과별로 전문가 집단을 구성해 수업공개와 수업협의를 하며 실질적인 수업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 ‘배움중심 연구동아리’는 학교 안에서 뿐 아니라 인근 학교 간에서도 수업을 공개해 배움중심 수업 나눔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9~10월에는 연구동아리 발표회도 예정 되어 있어 자율적 수업 나눔 확산에 많은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 올 전망이다.

 
▲ 경남교육청은 참관을 희망하는 교사가 신청을 하면 수업나눔교사가 자발적으로 수업을 공개하고 함께 나누는 ‘상시 수업나눔교사제’를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일상적인 학습 수업공개는 교사 개인의 수업 전문성 신장과 공교육 신뢰 회복에 기여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학교 차원의 ‘수업 나눔의 날’ 운영으로 경남교육청 지정 연구학교는 해당 주제에 맞는 상시 수업공개를 통해 연구 주제를 공유하고 배움중심수업의 본질에 충실한 수업이 확산 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경남교육청 초등교육과 관계자는 “‘수업 명사제의 개선’과 ‘상시 수업나눔’ 등의 다양한 수업 나눔 노력은 배움중심수업을 위한 나눔과 성찰의 기회가 되고 있고 교실수업 개선에 큰 견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수업연구교사로 교사 역량 강화=경남교육청이 추진하는 수업연구교사는 교육공동체가 공감하는 배움중심수업 문화를 확산시키고 교실수업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실질적인 방법으로 평가 된다. ‘수업연구교사 발표대회’에 참가한 수업연구교사 대상 설문조사 결과 수업연구교사 발표대회가 배움과 나눔, 성찰과 성장이 있는 배움중심수업 분위기 조성에 기여하는가의 물음에 93.4%가 ‘그렇다 ’이상으로 응답했다. 이 결과는 수업연구교사 발표 대회가 학생의 ‘배움’에 중심을 둔 배움중심 수업의 구체적인 실천의 장이 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수업연구교사는 각자의 주제에 맞는 수업을 연구하고 실천하기 위해 개인차원의 다양한 역량강화 연수와 경남교육청이 지원하는 수업연구교사 대상 연수를 통해 배움 중심수업에 대한 전문성을 계발하고 있다.

 
▲ 경남교육청은 참관을 희망하는 교사가 신청을 하면 수업나눔교사가 자발적으로 수업을 공개하고 함께 나누는 ‘상시 수업나눔교사제’를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일상적인 학습 수업공개는 교사 개인의 수업 전문성 신장과 공교육 신뢰 회복에 기여하고 있다..



◇전문적 학습 공동체 운영 수업 나눔 문화 조성=경남교육청은 다양한 참여와 소통을 위한 학교 나눔 문화 조성을 위해 교원들의 역량강화에 필요한 연수 및 연구회(동아리)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3월, 초등 수업연구회를 공모해 창의인성 수업연구회 14팀, 창의적 체험활동(봉사활동) 수업연구회 1팀, 인성교육 교사 동아리 5팀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교육청에서는 각 지역 특성에 맞는 배움중심 수업연구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수업 연구회(동아리) 운영은 예전의 위에서 아래로 전달되는 교육 문화에서 벗어나 학습의 개선과 나눔을 위한 교사들의 자발적인 노력으로 수업에서의 새로운 혁신을 이루겠다는 교사 주도적 수업 나눔의 문화라 볼 수 있다.

경남교육청 최훈 초등교육과장은 “더욱 내실 있는 수업 연구회(동아리) 운영을 위해 교육청 자체 연수와 더불어 ‘수업 나눔의 날’을 운영해 서로의 연구 결과를 서로 공유하고 나눔으로써 배움중심수업 확산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 과정 속에서 전문적 학습공동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에도 수업 연구회(동아리)의 우수 사례집 제작과 워크숍 개최, 홈페이지 자료 탑재 등 교육성과를 적극 공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상> 美:배움중심수업 아름다운 교실 만들기
<중> 疏:소통, 성장의 과정중심 수시평가
<하> 智:수업 나눔으로 지혜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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