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얼창] 새들의 안식처 청미래덩굴
산을 오른다. 나무들과 눈을 녹인 신선한 바람 맞으니 심신의 멍에가 풀려나간다. 산은 인간을 닮았다. 사시사철 옷을 갈아입는 것이 인간의 습성과 다름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산은 인간과 다르다. 산은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지만 인간은 허울을 쓰고 산다.
500m가 넘는 산을 올랐는데 어디선가 새소리가 들린다. 이 높은 산에 뭘 먹을 것이 있다고 날아왔을까? 소리 나는 곳으로 찾아가니 청미래덩굴이 새빨간 열매를 달고 있었다. 새에게는 청미래덩굴이 겨울을 나는 소중한 식량고이자 안식처였구나! 인간에겐 청미래덩굴 열매가 쓸모가 없지만 새에겐 생명줄 임을 오늘에사 깨달았다.
편집부장 박도준
산을 오른다. 나무들과 눈을 녹인 신선한 바람 맞으니 심신의 멍에가 풀려나간다. 산은 인간을 닮았다. 사시사철 옷을 갈아입는 것이 인간의 습성과 다름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산은 인간과 다르다. 산은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지만 인간은 허울을 쓰고 산다.
500m가 넘는 산을 올랐는데 어디선가 새소리가 들린다. 이 높은 산에 뭘 먹을 것이 있다고 날아왔을까? 소리 나는 곳으로 찾아가니 청미래덩굴이 새빨간 열매를 달고 있었다. 새에게는 청미래덩굴이 겨울을 나는 소중한 식량고이자 안식처였구나! 인간에겐 청미래덩굴 열매가 쓸모가 없지만 새에겐 생명줄 임을 오늘에사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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