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개 보험들고 입퇴원 반복…사기혐의 불구속 입건
통영경찰서는 지난 18일 일가족 모자가 허위입원을 반복하는 수법으로 보험금 2억8900만원을 타낸 A모(45·여)씨와 딸(24·여) 등 2명을 사기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아들 C모(13)군은 형사 미성년자로 불입건한 상태서 조사중이다.
A씨 모녀 등은 지난 2006년 1월부터 2012년 5월까지 5년간 중복보장을 받을 수 있는 보장성 건강보험 상품에 집중적으로 가입한 후 기관지 천식이나 십이지장 궤양 등의 병명을 내세워 통영시와 사천시 일대의 병원 10여 곳을 돌며 상습적으로 입·퇴원을 반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같은 질병은 통원 및 약물치료가 가능한데도 오씨 가족은 지난 2012년 5월까지 95회에 걸쳐 입원했다.
A씨 가족이 입원한 기간만 1603일에 이르고 있는데, 이들은 이 기간에 13개 보험사의 48개 상품에 대량 가입해 보험금 2억8900만원을 부당청구해 받아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가족의 한달 최고보험료는 135만원에 달했다.
특히 동일 기간에 같은 병원에 총 21회 284일 동반 입원하는 등 대학생이었던 딸은 방학기간 중 급성 기관지염 및 천식 등으로 8회에 걸쳐 총 141일간, 초등학생이었던 아들은 급성기관지염 및 위장염 등으로 방학기간 중 24회 걸쳐 총 371일간 집중적으로 입원시켰다.
A씨 모자 등은 혐의사실을 부인하고 있으나 경찰은 각 병원을 압수수색해 관련 진료차드를 분석하는 한편 카드 사용내역, 휴대전화 사용내역을 확인, 혐의를 밝혀냈다.
A씨 모녀 등은 지난 2006년 1월부터 2012년 5월까지 5년간 중복보장을 받을 수 있는 보장성 건강보험 상품에 집중적으로 가입한 후 기관지 천식이나 십이지장 궤양 등의 병명을 내세워 통영시와 사천시 일대의 병원 10여 곳을 돌며 상습적으로 입·퇴원을 반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같은 질병은 통원 및 약물치료가 가능한데도 오씨 가족은 지난 2012년 5월까지 95회에 걸쳐 입원했다.
A씨 가족이 입원한 기간만 1603일에 이르고 있는데, 이들은 이 기간에 13개 보험사의 48개 상품에 대량 가입해 보험금 2억8900만원을 부당청구해 받아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가족의 한달 최고보험료는 135만원에 달했다.
특히 동일 기간에 같은 병원에 총 21회 284일 동반 입원하는 등 대학생이었던 딸은 방학기간 중 급성 기관지염 및 천식 등으로 8회에 걸쳐 총 141일간, 초등학생이었던 아들은 급성기관지염 및 위장염 등으로 방학기간 중 24회 걸쳐 총 371일간 집중적으로 입원시켰다.
A씨 모자 등은 혐의사실을 부인하고 있으나 경찰은 각 병원을 압수수색해 관련 진료차드를 분석하는 한편 카드 사용내역, 휴대전화 사용내역을 확인, 혐의를 밝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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