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복합 화재…놀이기구 타던 학생 중태
주상복합 화재…놀이기구 타던 학생 중태
  • 정만석
  • 승인 2014.06.09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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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도내 화재·익사 등 사고 잇따라
현충일이 낀 지난 주말 도내 곳곳에서 화재와 익사사고 등이 잇따랐다.

8일 오전 1시 50분께 창원시 의창구에 있는 시티세븐 주상복합 건물 1층의 아동용 목재 전기 자동차 판매점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 지하 4층 엘리베이터에 있던 2명을 구조하고 영화관과 오피스텔 등에서 170여 명을 대피시켰으며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불은 상점 내부와 복도 일부를 태워 소방서 추산 2500만원 재산피해를 내고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시티세븐은 지하 4층, 지상 22층 규모의 주상복합 건물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판매점 내 작업장의 축전지 충전장치 이상 여부 등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에앞서 7일 오후 5시 50분께 함안군 남해고속도로 군북IC 인근에서 A모(55)씨가 몰던 승합차가 갑자기 왼쪽으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A씨 등 탑승객 14명이 크고 작은 상처를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핸들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운전자 진술 등을 참고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같은날 오전 11시께 함양군 휴천면의 한 마을 작은 하천에서 B모(54)씨가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당시 B씨 주변에 고기잡이 도구들이 함께 떠 있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어머니 생일을 맞아 부산에서 함양으로 온 B씨가 고기잡이를 하러 나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 지난 6일 오후 1시 40분께 거제시 고현동 거제도 포로수용소 유적공원에서 레일에 매달려 하강하는 놀이시설을 타던 중학생 C모(15)군이 약 5m 아래 바닥으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C 군이 허리 등에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놀이기구에 결함이 있는 지 등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거창에서도 계곡에서 물놀이하던 남학생 1명이 익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6일 오후 1시 44분께 거창군 북상면 창선리 창선교 인근 계곡에서 고교생 D모(17)군이 물에 빠져 숨졌다. D 군은 친구 5명과 함께 물놀이를 하던 중이었다.

인근 주민이 의식이 없는 윤 군을 구조한 뒤 119 구급대가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숨졌다.

사고가 난 계곡은 깊은 곳은 최대 수심이 2m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수영을 잘 하지 못하는 D군이 자기 키보다 깊은 계곡 물에 빠져 익사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사회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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