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50만 자족도시’ 밑그림 그린다
진주시 ‘50만 자족도시’ 밑그림 그린다
  • 정만석
  • 승인 2014.04.17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30년 도시기본계획 변경 추진…10월께 공개
진주시가 인구 50만 자족도시 완성을 위해 ‘2030년 도시기본계획’ 변경을 추진한다.

도시 공간구조와 장기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종합적인 차원에서 이뤄지는 만큼 지역민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진주지역내 그동안 10년 이상 경과한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존치 또는 폐지에 대한 적극적인 검토도 이뤄질 예정이어서 사유재산권 침해 여부, 불편해소 등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16일 진주시에 따르면 혁신도시와 역세권 개발사업 등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임에 따라 인구 50만 자족도시를 위한 큰 틀의 밑그림을 다시 그려 나가기로 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시는 ‘2030년 진주시 도시기본계획’ 변경을 위한 절차에 착수한다는 것. 도시기본계획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수립되는 법정 계획이다.

다시 말해 ‘2030년 진주시 도시기본계획’ 변경은 진주시가 지향해야 할 바람직한 도시 미래상을 제시하는 정책계획이다. 시는 이 계획의 실현을 위한 장기 발전방향과 전략, 그리고 이에 따른 각종 주요지표(인구, 주택, 상·하수도, 도로 등) 재설정, 토지의 개발·보전을 통한 효율적 도시관리 전략 등을 짠다는 계획이다.

진주시가 현재 구상하고 있는 2030 도시기본계획에는 최근에 발표된 진주·사천 항공산업특화단지, 상평 일반산업단지 재생산단 선정, 남부내륙철도(김천~진주~거제) 건설, 경남도가 의욕적으로 추진 중에 있는 초전 콤플렉스(서부청사)와 경남도 농업기술원 이전 계획 등 부흥 프로젝트 등을 반영하기로 했다.

또 구 진주역 일원의 개발방안도 포함시키는 등 지역의 굵직굵직한 이슈들이 도시기본계획을 통해 실현목표로 정해지게 될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르면 오는 10월께 주민 공청회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공개할 예정으로 있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다음 후속절차를 진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후 이어질 도시관리계획, 즉 일반 주민들이 건축행위 등을 통해 경험하게 되는 각종 가이드 라인과 행위제한에 관한 계획은 현 정부의 규제개혁 정책에 부합하는 도시관리계획이 되도록 해 나간다는 방침도 세웠다.

아울러 시는 향후 서부경남의 미래성장을 주도하는 중심도시 역할을 담당하기 위한 광역도시 계획도 별도로 추진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시 관계자는 “2030년 진주시 도시기본계획에 따른 도시관리계획 재정비에 있어서는 도시계획시설 결정 이후 10년 이상 경과한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의 존치·폐지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한다는 계획이어서 이로 인한 지역주민들의 사유재산권 침해 해소 등 불편사항이 많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0415도시계획변경(진주시가지)(1)682A8812
진주시가 인구 50만 자족도시 기반조성을 위해 시동을 걸었다. 진주시는 오는 10월 공청회를 목표로 2030년 도시기본계획 변경을 위한 작업을 시작하기로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