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면 소재 공장 숙소서 LP가스 폭발 추정
관광비자를 이용해 입국한 뒤 도자기 공장에서 일을 하던 태국인 부부가 3일 만에 가스폭발 사고로 남편이 숨지고 아내는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합천경찰서에 따르면 27일 오전 6시 41분께 합천군 가야면 사촌리 한 도자기 생산공장 숙소에서 LP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해 잠을 자던 태국 국적 남성 아난(32)씨가 숨졌다.
아난씨는 사고 뒤 건물 잔해에 매몰됐다가 구조대에 의해 숨져 있는 것이 발견돼 합천 고려병원으로 옮겼으며 함께 매몰됐던 부인 남커항(26)씨는 남편보다 앞서 구조돼 대구가톨릭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건물은 약 100㎡ 면적의 1층 단층으로 지붕은 슬레이트, 벽면과 내부는 철근이 없는 콘크리트로 만들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펑’ 하는 폭발음이 났다는 주민들의 말과 숙소 내부에는 취사도구만 있었다는 회사 관계자의 말에 따라 LP가스 폭발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숨진 아난씨 부부는 오는 5월 22일이 만료되는 관광비자를 이용해 입국한 뒤 사고 3일 전인 지난 24일부터 이곳에서 일해 온 사실을 확인하고 회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이들이 숙소에 묵으면서 일을 하게 된 경위 등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합천경찰서에 따르면 27일 오전 6시 41분께 합천군 가야면 사촌리 한 도자기 생산공장 숙소에서 LP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해 잠을 자던 태국 국적 남성 아난(32)씨가 숨졌다.
아난씨는 사고 뒤 건물 잔해에 매몰됐다가 구조대에 의해 숨져 있는 것이 발견돼 합천 고려병원으로 옮겼으며 함께 매몰됐던 부인 남커항(26)씨는 남편보다 앞서 구조돼 대구가톨릭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건물은 약 100㎡ 면적의 1층 단층으로 지붕은 슬레이트, 벽면과 내부는 철근이 없는 콘크리트로 만들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펑’ 하는 폭발음이 났다는 주민들의 말과 숙소 내부에는 취사도구만 있었다는 회사 관계자의 말에 따라 LP가스 폭발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숨진 아난씨 부부는 오는 5월 22일이 만료되는 관광비자를 이용해 입국한 뒤 사고 3일 전인 지난 24일부터 이곳에서 일해 온 사실을 확인하고 회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이들이 숙소에 묵으면서 일을 하게 된 경위 등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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