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으로 교통사고를 내고 신변을 비관하던 60대 남성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6시 50분께 진주시 내동면 삼계리 삼계다리 인근 야산에서 A(62)씨가 나무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A씨의 딸(34)이 발견했다고 밝혔다.
A씨의 딸은 지난 10일 오후 아버지로부터 ‘괴로워서 집을 나간다 죽고 싶다’는 내용의 휴대전화 메시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딸은 곧바로 경찰에 아버지의 가출사실을 신고하고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신청했다. 경찰은 위치추적을 통해 삼계다리 인근을 수색했지만 A씨를 찾는데는 실패했다.
이날 새벽 경찰과 함께 수색하던 딸은 야산에서 숨져 있는 아버지를 발견했다. A씨는 지난 9일 오후 2시 50분께 진주시 판문동 도로에서 만취상태로 자신의 차량을 몰고 가다 진주시청 소속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경찰은 사고 이후 면허취소와 수리비 등을 걱정하며 괴로워했다는 가족들의 진술로 미뤄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A씨의 딸은 지난 10일 오후 아버지로부터 ‘괴로워서 집을 나간다 죽고 싶다’는 내용의 휴대전화 메시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딸은 곧바로 경찰에 아버지의 가출사실을 신고하고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신청했다. 경찰은 위치추적을 통해 삼계다리 인근을 수색했지만 A씨를 찾는데는 실패했다.
이날 새벽 경찰과 함께 수색하던 딸은 야산에서 숨져 있는 아버지를 발견했다. A씨는 지난 9일 오후 2시 50분께 진주시 판문동 도로에서 만취상태로 자신의 차량을 몰고 가다 진주시청 소속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경찰은 사고 이후 면허취소와 수리비 등을 걱정하며 괴로워했다는 가족들의 진술로 미뤄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