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합천에서 부부싸움 뒤 실종됐던 60대 할머니의 남편이 자신의 집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합천경찰서는 3일 실종 할머니의 남편 최모(73)씨가 자신의 집 헛간에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이웃주민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이 주민은 아침식사 시간이 지나도 인기척이 없어 최씨 집에 들렀다가 헛간에서 목을 매 숨져 있는 최씨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최씨가 유서에서 ‘자식들에게 재산을 분배하고 이웃주민에게는 농삿일을 부탁한다’는 내용과 ‘혼자서 남은 인생을 찬밥 먹으며 지내고 싶지 않다’는 등의 유언을 남겨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최씨의 부인 김모 할머니는 지난 6월 16일 술을 마신다는 이유로 남편 최씨와 심하게 다툰 뒤 골목길 곳곳에 다량의 혈흔을 남긴 채 실종돼 논밭 주변과 저수지, 야산 등에 연인원 2000여명의 경찰과 의경, 경찰견 10여 마리를 동원해 인근을 수색했으나 시신을 발견하지 못해 현재까지 실종상태다.
경찰은 지갑과 휴대폰이 그대로 있는 점과 자녀나 친정 가족들에게 연락이 없어 타살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합천경찰서는 3일 실종 할머니의 남편 최모(73)씨가 자신의 집 헛간에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이웃주민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이 주민은 아침식사 시간이 지나도 인기척이 없어 최씨 집에 들렀다가 헛간에서 목을 매 숨져 있는 최씨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최씨가 유서에서 ‘자식들에게 재산을 분배하고 이웃주민에게는 농삿일을 부탁한다’는 내용과 ‘혼자서 남은 인생을 찬밥 먹으며 지내고 싶지 않다’는 등의 유언을 남겨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최씨의 부인 김모 할머니는 지난 6월 16일 술을 마신다는 이유로 남편 최씨와 심하게 다툰 뒤 골목길 곳곳에 다량의 혈흔을 남긴 채 실종돼 논밭 주변과 저수지, 야산 등에 연인원 2000여명의 경찰과 의경, 경찰견 10여 마리를 동원해 인근을 수색했으나 시신을 발견하지 못해 현재까지 실종상태다.
경찰은 지갑과 휴대폰이 그대로 있는 점과 자녀나 친정 가족들에게 연락이 없어 타살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