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2967개 구멍 숭숭…위험한 도로
5년간 2967개 구멍 숭숭…위험한 도로
  • 정원경
  • 승인 2013.10.0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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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도 포트홀 현상 급증 대책 마련 지적
도로 포트홀 발생이 지방도에 급증하고 있어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와 근본적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일 국토교통위원회 김태원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8년부터 올해 7월말까지 4년 7개월간 도내 지방도에서 발생한 포트홀은 2967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포트홀은 아스팔트가 갈라진 틈으로 빗물이나 눈이 녹은 물이 스며들면서 발생하며, 도로 아스팔트 포장이 떨어져 나가 움푹 패인 것을 말한다.

도내 지방도에 포트홀 발생 현황을 연도별로 보면, 2008년 236건, 2009년 244건, 2010년 663건, 2011년 627건, 지난해 776건, 올 들어 7월까지 421건으로 증가추세다.

특히 포트홀로 인해 발생한 교통사고는 9건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2008년부터 지난 7월까지 포트홀을 보수하는데 소요된 비용은 1억2200만원에 달했다.

전국적으로도 4년7개월간 발생한 포트홀은 60만4966건이었고 보수비용은 259억1000여만 원이었다.

김태원 의원은 “도로에 포트홀이 생기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당국이 포트홀 발생시 보수 공사를 즉각 한다고는 하지만 사고가 늘고 있는만큼 포트홀 발생 자체를 막을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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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지방도로 곳곳에 포트홀이 발생하고 있어 교통사고의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황선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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