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길 미끄러진 시내버스 신호등에 '쾅'
빗길 미끄러진 시내버스 신호등에 '쾅'
  • 박철홍
  • 승인 2013.08.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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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경남지역 교통사고 잇따라
마산 양덕동 빗길 교통사고 (4)
마산 양덕동 빗길 버스 교통사고. /사진제공-마산소방서.

지난 주말 경남지역에 모처럼 많은 비가 내리면서 빗길 교통사고가 잇달았다.

지난 24일 오후 7시 42분께 함안군 군북면 월촌리 삼원주유소 앞 국도 79호선 삼거리 교차로에서 그랜저 승용차와 로체 승용차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그랜저 승용차에 타고 있던 이모(44)씨와 이씨의 부인 김모(42)씨가 숨졌다. 로체 승용차 운전자 조모(41)씨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빗길을 달리던 두 차량이 삼거리 교차로에서 서로 충돌했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7시 30분께는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동 어린교 교차로에서 105번 시내버스가 도로 옆 신호등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운전기사 안모(40)씨를 비롯한 버스 탑승자 20여 명이 넘어지거나 서로 부딪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사고 시내버스가 마산종합운동장에서 봉암동 방면으로 편도 4차선 도로를 주행하던 중 빗길에 미끄러져 교통섬에 설치돼 있던 교통상황 CCTV 지주대를 충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한편 경남경찰청은 여름철 국지성 기습호우로 인한 교통사고 발생에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기본 안전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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