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목보일러로 고추를 말리다 한옥 1채가 전소됐다. 지난 17일 오전 11시께 함양군 함양읍 백천리 A(66)씨 한옥 주택에서 불이나 4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이 화재로 한옥 주택이 모두 타 소방서 추산 약 7500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소유자 A씨가 온돌방에서 고추를 건조하기 위해 화목보일러를 가동하고 외출한 사이 주택 외벽에 위치한 보일러실에서 불씨가 발화된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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