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양호 파출소 최희규·문광열 경사
하천에 뛰어들어 자살하려던 40대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목숨을 건졌다.
7일 새벽 1시 40분께 119구조센터에는 술에 취한 A모(46)씨로부터 자살을 할 것이라는 전화가 왔다. 이에 119구조센터는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
자살신고를 접수받은 진양호파출소 최희규·문광열 경사는 수배조치와 위치추적을 의뢰했다. 이들은 A씨가 살고 있는 평거동 일대를 수색하다 위치추적 결과 평거동의 한 강변에서 A씨의 소재가 파악돼 즉시 이동했다.
하지만 이른 새벽이라 강변은 깜깜하기만 해 이들의 마음은 타들어갔다. 순찰차 서치라이트에 의지해 강변 주변을 이리저리 둘러보던 이들은 가슴까지 물이 찬 상태에서 강 중심(약 20m)으로 걸어가고 있는 A씨를 발견했다. 자칫 눈앞에서 생명을 잃을 수 있는 아찔한 상황에 문 경사가 근무복을 입은 채로 황급히 물로 뛰어들자 최 경사는 서치라이트를 비춰 A씨가 있는 위치를 알렸다. 하지만 A씨가 물 밖으로 나오지 않으려 버티면서 서치라이트를 비추고 있던 최 경사도 물로 뛰어들어 합동으로 구조해 119구급대에 인계하면서 생명을 구했다.
문 경사는 “경찰관으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다”며 “A씨가 앞으로 희망을 가지고 행복하게 살기를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조사 결과 A씨는 공사장에서 일을 하다가 척추골절로 인해 가정형편이 어려워 신병을 비관해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새벽 1시 40분께 119구조센터에는 술에 취한 A모(46)씨로부터 자살을 할 것이라는 전화가 왔다. 이에 119구조센터는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
자살신고를 접수받은 진양호파출소 최희규·문광열 경사는 수배조치와 위치추적을 의뢰했다. 이들은 A씨가 살고 있는 평거동 일대를 수색하다 위치추적 결과 평거동의 한 강변에서 A씨의 소재가 파악돼 즉시 이동했다.
하지만 이른 새벽이라 강변은 깜깜하기만 해 이들의 마음은 타들어갔다. 순찰차 서치라이트에 의지해 강변 주변을 이리저리 둘러보던 이들은 가슴까지 물이 찬 상태에서 강 중심(약 20m)으로 걸어가고 있는 A씨를 발견했다. 자칫 눈앞에서 생명을 잃을 수 있는 아찔한 상황에 문 경사가 근무복을 입은 채로 황급히 물로 뛰어들자 최 경사는 서치라이트를 비춰 A씨가 있는 위치를 알렸다. 하지만 A씨가 물 밖으로 나오지 않으려 버티면서 서치라이트를 비추고 있던 최 경사도 물로 뛰어들어 합동으로 구조해 119구급대에 인계하면서 생명을 구했다.
문 경사는 “경찰관으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다”며 “A씨가 앞으로 희망을 가지고 행복하게 살기를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조사 결과 A씨는 공사장에서 일을 하다가 척추골절로 인해 가정형편이 어려워 신병을 비관해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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