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수정 STX 부지내 일본기업 유치 본격화
창원시 수정 STX 부지내 일본기업 유치 본격화
  • 이은수
  • 승인 2013.05.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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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가 수정 STX 부지내 일본기업 유치를 위한 일본현지 설명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이는 수정산단 무산 이후 해당지역에 일본기업 유치를 본격화한 것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박완수 시장은 20일 간부회의에서 “STX부지에 일본 도쿄, 나고야 등 일본기업 유치설명회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일본 총영사관, 코트라 무역관 등을 통해 대대적인 일본기업 유치 설명회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박 시장은 “한국내 생산기지를 찾고 있는 일본기업 유치가 우선이며, 국내기업 중 각종 굴지의 대기업의 정보를 이용하거나 코트라와 연계해서 수정만에 들어올 수 있는 기업을 적극 유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업에서 부지 값이 나와야 그것으로 STX를 돈 주고 환매할 수 있다. 자유무역지역이 지정되면 금방 부지가 팔리는 게 아니다. STX에 양해를 구하고 기업유치에 나서는 것이 핵심”이라며 “산업입지 부서와 경제재정국과 함께 수정만에 들어올 수 있는 기업, 수정만 지역의 주민들의 동의를 받을 수 있는 기업을 유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또한 “수정 STX 부지에 대해서는 국토교통부의 언급처럼 STX 부지를 포함해서 자유무역지역을 신청하는 것이 맞다. 이원화시켜서 하는 것은 제반 여건을 고려했을 때 맞지 않다. 이는 산업입지 부서에서 행정절차 밟도록 하고 이와 별개로 STX 부지 환매하기 위해 업체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데, 협상이 중요한 게 아니라 대금청구를 해야하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이번 회의에서는 로봇랜드, 가포항만 배후부지 문제해결, 해양신도시 건설 등 대형 현안사업과 관련해 정리, 분양, 매각 등을 통한 지역활성화 및 재정적인 재원확보 방안을 마련할 것도 제시됐다.

또 북면 동전지구, 구산면 진동 등 택지개발사업 주변지역의 GB 조정가능지 개발검토도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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