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가 오는 4ㆍ24 서울 노원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직접 출마키로 했다. 이를 위해 안 교수는 대선 이후 70여 일간의 미국 칩거를 끝내고 오는 10일께 귀국할 예정이다. 대선 주자였던 안 전 교수가 4월 재보궐선거에 직접 출마키로 함에 따라 정치권에 적잖은 파장을 불러올 전망이다. 안 전 교수의측근인 무소속 송호창 의원은 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안 전 교수가 두달 여 기간의 미국 체류를 마치고 오는 10일께 귀국할 예정”이라며 “귀국해서는 새로운 정치를 위해서 4월 노원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안 전 교수는 귀국 후 그동안 정리한 입장과 그 밖의 자세한 말씀을 본인이 직접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안 전 교수는 노원병 지역구 의원이던 진보정의당 노회찬 공동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위로와 함께 보궐선거 출마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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