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다랑이논 보존관리 해법 찾는다
남해 다랑이논 보존관리 해법 찾는다
  • 차정호
  • 승인 2012.1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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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유배문학관서 보전·활용 위한 심포지엄 개최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15호로 지정된 남해군 가천마을의 다랑이논. 주민들의 고령화로 원형보존과 관리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곳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 시작됐다.

남해군은 30일 남해유배문학관 다목적홀에서 남해 가천마을 다랑이논 보전과 활용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남해군이 주관하는 이날 심포지엄은 다랑이논의 지속가능한 보존 관리 활용 방안을 모색해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도출하고 효율적인 대책을 마련하게 된다.

심포지엄은 오전 9시를 시작으로 이재근 문화재위원과 류제헌 문화재위원, 김석영 남해대학 교수, 강임산 문화유산 국민신탁 사무국장, 박남식 농촌진흥청 지도사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이들은 ‘국내 다랑이논 보존 관리 방안’, ‘다랑이논 보존 관리 해외사례’, ‘다랑이논 활용 방안’, ‘다랑이논 국민신탁에 의한 보존관리 방안’, ‘지속가능한 논농사 활성화 방안’ 등을 주제로 다랑이논 기능 회복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하고 지역주민과 문화재청 관계자, 남해군청 공무원들이 모두 참여하는 자유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남해군은 이번 심포지엄으로 도출된 의견을 바탕으로 다랑이논 보존?관리 실천 계획과 지역공동체 결성?활성화 계획을 수립하고 중앙정부와 문화유산 국민신탁, 지역주민 협력을 통해 효율적인 활용 대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보다 앞선 29일에는 심포지엄 발표자와 문화재청 관계자들이 가천마을 다랑이논을 직접 방문해 답사를 진행하고 현 실태를 점검했다.

남해/차정호기자

가천마을 다랑이논 1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15호로 지정된 남해군 가천마을의 다랑이논에 대한 보존과 관리 활용방안에 대한 심포지엄이 30일 남해유배문학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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