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화물주차장 설치, 국토부 건의를"
양산복합화물터미널은 1999년 완공해 운영에 들어간 이후 10년간 처리 물동량이 매년 100만 개를 웃돌았지만 지난 2009년 처음으로 64만 7000개에 이어 2011년에는 29만 3000개로 감소폭이 커졌고, 올해 물동량 역시 20~30%가량 줄어들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같은 현상은 2006년 1월에 개항한 부산 신항이 정착되면서 부산항과 양산 ICD를 이용하던 화주들이 양산 ICD 대신 신항을 이용하면 별도의 화물수송비용을 부담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신항으로 발길을 돌렸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리고 현재까지 공영화물주차장 조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으나 현재 동면 석산의 화물공영주차장은 완충녹지지역으로서 이후 원상복구해야할 것으로 보여지며, 다방동의 공영주차장은 건교부의 부지로 도로공사의 허가를 받아 임시로 운영하고 있어 안정된 화물주차장 설치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에 양산시는 신도시 조성으로 인구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쾌적한 도시환경과 이러한 문제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의지와 자세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되며 물류단지 재정비를 통해 공영화물주차장이 설치될 수 있도록 양산 ICD업체의 협조아래 적극적으로 국토해양부에 건의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양산/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