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도시정책 벤치마킹하자"
"창원시 도시정책 벤치마킹하자"
  • 황용인
  • 승인 2012.10.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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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이후 340개 기관 7973명 방문
창원시는 28일 통합 이후 창원시의 선진 도시정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340개 기관 7973명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시는 통합이후 2년여의 짧은 기간 동안 각종 대내외 평가에서 시정 전 분야에 걸쳐 총 113개 부문(시상금 348억원)의 수상·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특히 창원시가 역점시책으로 추진하는 시민공영자전거 ‘누비자’로 대표되는 자전거정책에 대해 142개 기관에서 2543명이 방문, 타 지방자치단체로부터 가장 주목을 받은 분야로 손꼽히고 있다.

방문 자치단체는 대전·광주 등 광역시를 비롯해 목포, 과천, 의왕시 등 많은 지방자치단체와 기관에서 누비자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자전거문화센터와 누비자운영센터를 찾았다.

지난해 10월에는 ‘2011 생태교통 창원총회’에 참가한 해외 공공자전거 관계자들이 차별화된 누비자만의 고유기술과 기능에 관심을 보이며 누비자 시스템 기술이전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자원회수시설과 생활폐기물소각장, 생태학습관, 강변여과수 취수시설 등 각종 환경관련시설 견학을 위해 120개 기관이 방문했으며 자율통합 1호인 창원시의 통합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한 방문도 20개 기관에 이른다.

또한 대중교통, 도시디자인, 복지시책, 세정분야 등 시정 전 분야에서 타 지자체들의 롤 모델이 되고 있다.

특히 용인시, 안산시, 부천시, 군포시, 안성시의 경우에는 단체장이 직접 벤치마킹에 나서 눈길을 끌기도 했다.

허종길 기획예산담당관은 “Rio 20(UN환경개발회의)의 공식후원으로 발간된 ‘ScenaRio 2012’에서 세계 영향력 있는 100인에 박완수 창원시장이 선정되는 등 창원시의 앞선 도시정책이 세계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대외 기관의 벤치마킹 발길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외적으로는 창원시의 우수사례를 공유하여 정책모델도시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내적으로는 선도적인 시책 개발로 도시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는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문의가 쇄도함에 따라 보다 체계적인 안내를 위한 시정 벤치마킹 종합 매뉴얼을 마련하고, 주요방문 부서별로 각종 안내절차, 내용, 방법 등을 표준화한 안내 매뉴얼을 마련하도록 하여 현장 방문시 활용하고 있다.

또 ‘2012 벨로시티 글로벌 총회’ 기조연설 등 각종 국제회의·행사에 초청받아 창원시의 정책과 사례를 발표해 창원시의 앞선 도시정책을 국제도시와 공유하고 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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